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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 글 작성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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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글을 잘 작성하지 못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 솜씨를 키우려고 블로그를 시작했던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물론 지금이야 사진과 글을 동반한 정보 전달이나 생각 말하기로의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지 만 내가 예전에 운용했던 sinsra2.tistory.com 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보자면 상당히 사색적인 포스팅이 대부분 이었다. 사진도 없고 글만 늘어놓은 것이 대부분이 이었다. (위 두 블로그는 사라진 상태)

이유야 어찌 되었던 지금은 내 못난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그 분들 때문이라도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글을 적기 시작한다. 내가 글을 작성하는 단계는 아래와 같다.

1) 소재 찾기 2)콘셉트(Concept)잡기 3)내용구성 4)자료 조사 5)초고 작성 6)멀티미디어 찾기 7)최종수정/등록

물론 내가 글 쓰는 방법이나 과정이 정답 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서 글 작성 시 조금이라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은 내가 작성하는 방법을 조금 풀어서 설명을 해드리려고 한다. 참고로 본인은 이렇게 해서 대학시절 리포트를 작성했고 (과정이 추가되긴 했으나) 위 과정을 거쳐서 졸업발표를 준비했다. PPT를 만들 때도 활용했고 위 3가지 경우 모두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기도 하였다.



1) 소재 찾기 (Finding material)

보통은 미디어 다음을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구글 뉴스나 네이버 뉴스를 보기도 한다.


블로그나 비정형화된 글을 작성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 볼 문제다. 내 블로그는 이전에도 말했지만 특정하게 다루는 콘텐츠(Contents)는 없다. 하지만 주 관심분야가 IT 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분야 관련된 글이 많고 그 외에도 내가 관심 있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글을 작성한다. 따지고 보면 이런 내 블로그 글의 특성 때문에 소재를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어 하는 부분을 그리고 내가 관심이 있는 부분 즉,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소재찾는데 30분 정도가 소요 된다. 물론 글을 작성하는 작성자가 관심이 있는 부분을 작성하는 것도 좋다. 나같은 경우도 종종 대다수의 관심밖에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글을 작성한다. 이렇게 생각해서 소재를 찾았다면 다음으로는 콘셉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2) 콘셉트(Concept)잡기 (Catching concepts)


같은 글이라고 하더라도 콘셉트에 따라서 글은 변화한다. 모토 쇼에서 보면 똑같은 자동차인데 미래지향 콘셉트이니 혹은 친환경적 컨셉이니에 따라서 등장하는 차종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단계에서는 글을 작성할 때 어느정도의 목적을 생각해 두고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자세하게 말하겠지만 글을 적는 목적을 명확하게 한 이후에 콘셉트를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작성한 갤럭시S2 리뷰를 보자면 똑같은 소개 및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지만 4대소셜허브라던지 SWOT분석 같은 약간은 다르게 접근해서 갤스2를 소개한바 있다. 

[갤스2 개봉기]  단순리뷰
[갤스2 스펙]  스펙소개
[갤스2 4대소셜허브] 4대소셜허브 소개
[갤스2 스왓분석] 갤스2 분석
[갤스2 모션기능]  갤스2 사용 팁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바로 콘셉트잡기 단계이다. 사실 나도 이 단계에 대해서 매번 글을 적을 때마다 시행하는 건 아니지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생각하다가 보면 머리 터질 것 같아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3) 내용구성(Configuration information)

이건 포스팅에 활용하겠다고 생각해서 깔끔하고 심플하게 적은 것이다. 물론 이번 포스팅은 구조가 단순해서 이러한 영향도 있지만 실제로는 아래의 사진처럼 지저분 하다.


이전의 글 클라우드 에 대해서 글을 작성할 때 사용한 구성표(?)이다. IT관련 글은 다 이렇게 지저분 하다고 보면 된다.


위 사진은 내가 실제로 글을 적기 전에 한번정도 구상해 보는 것으로 들어갈 내용이나 간단하게 적고 넘어가야 할 것들 이미지 자료 등을 글로 적은 것이다. 물론 PC로 작업하면 편하고 깔끔하고 좋으나 난 아날로그를 좋아 하는 관계로 아직까지 이렇게 펜과 연필로 적는다. 하여간 이렇게 내용구성을 하면 좋은 점은 내가 앞으로 작성하게 될 글의 방향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글을 작성할 때 빼먹는 부분이 있는가? 없는가를 확인 할 수 있기에 난 대부분의 글이나 PT 자료 만들 때 반드시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 물론 간단하게 작성하는 글의 경우에는 이렇게 까지 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전문성의 성격을 띤 글이라면 이렇게 해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4) 자료 조사(Materials Research)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부분 면서 가장 적은 시간을 사용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는 부분은 내가 IT에 관심이 많기는 하나 표면적인 부분만 알지 세부적인 부분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료조사가 필요한 것이고, 반대로 음악 특히 언더힙합음반 리뷰를 작성할 때는 아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별다른 조사 없이 글을 작성해도 된다는 뜻 이다.

내가 자료를 조사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은 역시 나를 제외한 다른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이나 네이버 다음 구글을 통한 검색, 전문지식, 논문, 책 등 안 가리고 다 찾는다. 물론 내가 찾는 자료들 중에서 오정보가 있을 수 있고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은 자료라도 이야기가 다르게 진행되면 생략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더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자료 조사를 하다보면 나름대로 그 분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고 학습의 효과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과정이다.



5) 초고 작성(Contents First Writing); 목적 고려



글을 작성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서 설명, 발표, 설득, 역설 등 엄청나게 많다. 대학시절 한 교수님 수업을 날로 먹으려는 심산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에게 교과에 관련한 내용을 사전에 조사하게 하시고 그걸 우리 보고 가르키라고 하셨다. 우리 팀은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려고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전문용어들을 들먹이면서 PPT 자료를 만들어 수업을 했고, 다 끝난 뒤에 PPT자체에 대한 부분은 우수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는 큰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우리들도 자료조사해서 겨우겨우 알아내고 이해한 자료를 지금 막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이해하라는 식의 강요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글을 적는 목적이나 보는 대상이 특정 층이라면 그에 맞게 적으면 되지만 불특정다수의 독자가 형성되는 블로그에서는 전문적인 용어에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포함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읽는 독자층을 넓게 잡고 초고를 작성한다. 이때는 글을 작성하되 세부적인 것을 제외하고 작성하게 된다.

추가로 초고 단계에서는 사진이 들어갈 부분에 대해서 숫자로 표기해 놓는다. 

 

6)멀티미디어 찾기(Multimedia Search) 

Google에서 이미지를 검색할 때 상단에 위치한 미국이미지 찾기(?)를 클릭하면 외국 블로그나 싸이트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만 검색해 나온다.


이렇게 작성한 초고와 구성안을 가지고 이미지나 동영상을 검색한다. 왠만 해서는 내가 직접 만들거나 카메라로 촬영을 하지만 촬영이 어려운 부분은 아무래도 별수 없이 구글링을 통해서 찾는다. 나는 구글 이미지 검색을 주로 활용하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외국 이미지를 사용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때는 그분들에게 양해의 글을 적고 출처를 밝힌 후에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미지의 제목은 초고작성 단계에서 이미지가 들어갈 부분의 숫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편하다.



7)최종수정/등록(Last modified / Register)


최종수정에서는 맞춤법 검사나 글의 구성안 이상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 추가할 내용이나 빼먹은 것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성격이 급한 탓에 맞춤법 검사를 하지 않아서 여러 번 망신을 치룬적이 있다. 그래서 그 망신살 뻗친 이후로는 꼬박꼬박 맞춤법 검사를 한다. (군대 있을 때도 이것 때문에 갈굼 좀 먹었는데 고질병인가보다.) 그리고 지금까지 작성된 것을 블로그에 옮긴다. 물론 이미지나 동영상 자료도 첨부하여 올려놓는데 이때 첨부 이미지나 영상이 글과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내가 블로그를 포함 어떠한 문서를 작성했을 때 과정을 풀어서 설명해 보았다. 내가 작성하는 방법이나 과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작성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 글을 참고해서 작성해도 좋고 반대로 해도 좋고 다 좋다. 다만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에는 낚시성 글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면 즐거움을 정보를 주기 위함이면 정보를 주는 목적이 확실한 글을 작성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게 블로거의 마인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