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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꼽으라면 아마 지금 당장은 자동차 산업이 될 것이다. 테슬라의 전기차를 비롯하여 구글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테스트하고 있다. 애플 역시 자동차산업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네이버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임시 주행 테스트를 해보기도하였다. 이렇듯 우리에게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안전성 문제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법관련 문제부터 여러가지 면에서 상용화 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형 자동차는 어떤 모습을 하고 소비자들과 만날 것인가?
#1. 연비 걱정은 이제 그만?
- 차주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기름값. 연비는 자동차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임과 동시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요소이다. 유가의 등락폭에 운전자들의 지갑은 얇아지고 덜 얇아진다. (얇아지는 건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연비시스템은 물론 대체자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모든 자동차 개발사들이 총력을 기울인다.
그 과정 중에 있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일반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범용 사용하여 연비를 줄이는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다. 지금 필자가 끌고 있는 기아 니로의 경우 잘 타면 1리터에 28km 까지도 나온다. 정말 잘 나온다.
하지만 조망간 석유연료를 완전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도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테슬라의 자동차는 해외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구매를 할 수 있다. 전기 충전으로 가는 자동차. 일반 승용차는 물론 SUV, 이제는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전기로 돌아가서 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나쳤다.
물론 이와 같은 기술에 대한 대부분의 특허는 테슬라가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반대로 그 특허를 모두 공개로 돌려 놨기 때문에 국내 기업도 이 특허를 이용하여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기도 하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은 더 커질 것이며 조금만 더 전기차 충전소가 보급이 된다면 전기차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자동주행 프로그램은 셋톱박스로 나올까?
- 자동주행기능. 초보운전자들에게는 하나의 희망이며 교통법규와 인간보다 더 정확한 상황판단과 계산으로 안전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꿈의 기술이다. 어려운 주차도 척척이니 자동주행 차량은 정말로 꿈의 기술만 같다. 문제는 이거다. 상용화가 되는 시점에서 과연 기존의 구형자동차들도 자동주행의 혜택을 볼 수 있을까?
우선 구형 자동차들이 자동주행 시스템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자동주행이라는 기술 자체가 셋톱박스 형태로 나와 기존 차량에 이식이 되어야 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건 절대 쉽지 않은 문제다. 자동차가 엑셀 밟으면 GO / 브레이크 밟으면 STOP 이기는 하나 그 과정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애당초 자동주행 차량들은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묶어 컴퓨터가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구형 자동차들의 경우에는 이 모든 과정이 애당초 인간의 손을 타게 만들었고, 구조적으로 이를 컴퓨터가 컨트롤 할 수 있게끔 하는 작업은 절대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필자는 자동주행 시스템은 셋톱 박스가 아닌 자동주행 차량만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기능으로 속하여 출시될 것 같다. 무엇보다 시장이 점차 자동주행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형태라면 곧 사장되는 인간주행 차량을 위하여 별도의 셋톱박스를 개발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말이다.
#3. 환경에 환경에 의한 환경을 위한 자동차
-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만약 이 지구상에서 자동차만 전부 사라진다고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눈에 띄게 감소할 것이다. 그만큼 각 개인이 타는 자동차, 전세계 자동차인구가 타는 자동차가 지구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미래의 자동차 산업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자동차와 환경이다.
이미 #1 에서 말했던 비 석유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는 많이 개선될 것이며 거기에 추가로 자동차의 정화장치나 특수한 장치를 통하여 산소배출 및 그동안 고생했던 지구를 위한 다른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며 또 간절하게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