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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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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의 눈 - 법 어렵다? 어렵지 않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지금껏 기억에 남는 담임선생님은 사회관련 학과를 나온 분이셨다.(어떻게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고등학교때 제일 좋아했던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경제, 정치, 사회문화, 법과사회 를 가르켜주던 분이셨다. 위 두 스승님들 덕분에 나는 일반사회 과목이 좋았고, 지금도 관심이 많다. 그리고 내가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데 사용되는 지식의 상당부분은 그분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 대학때도 전공필수보다, 교양과목인 생활법률이 더 재미있게 느껴젓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법조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다만 일단 법이란게 정의편이 아니라 자기를 아는놈편이다 보니 그놈을 내편으로 만들려고 그렇게 좋아 했나보다. 그런 나도 아직까지 법은 생소하고 낯설다. 일단 무식하게 많은..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 나는 소설을 즐겨 읽은 편이 아니다. 내가 책 리뷰(서평)정도를 작성할 때마다 말하는 내용이지만 다양한 이유에서 소설을 잘 읽는 편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을 딱 처음보고 책표지가 이쁜 과학서적인줄 알았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카타고리에 포함되어 있었고, 분류를 잘못했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용을 조금씩보다 보니 단편소설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책 제목이 뭐 이따위야?" 라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종종 밖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날때도 책의 제목을 보고는 "뭐냐? 이제는 물리학 뭐 이런거냐?" 라고 말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책의 내용에 이렇게 잘 부합되는 제목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 였다. 빛은 물질은 비추고..
저 사람 왠지 좋다. - 인간관계 이미지 메이킹 날이 많이 풀린 것 같다. 언제 겨울이었나 싶을 정도로 내 옷장의 두꺼운 옷들은 죄다 옷걸이에서 차지했던 공간은 봄, 여름 옷으로 대체되었고, 만년설이라고 까지 생각되었던 길바닥의 빙판은 햇살의 따스함에 물이 되어 아스팔트 밑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빙판이 녹았던것 처럼 우리의 마음도 날이 풀리면서 감성이 녹아 내렸다. 2011년 4월 14일 블렉데이 였다. 이런 소소한 일상의 이벤트를 챙기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모르고 지나가고 싶어도 그냥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각인된다. 날은 풀렸는데 옆구리가 시리다는 표현을 하는 쏠로부대... 그래 나도 쏠로부대다. "난 쏠로다"를 외치면서 웨스턴돔, 라페스타, 아람누리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꽃처럼 아름다운 커플에게 삐뚫어진 내 마음을..
신도버린 사람들 - 우린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인도의 카스트제도 법률상으로는 이미 그 제도가 무너졌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이나 머리속에 그리고 습관이나 행동속에 남아 있는 뿌리깊은 지배사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일을 할 수 있는데도, (카스트제도가 없어진후) 다른일이 아닌 자신이 카스트제도에서 남아 있던 일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그 사상은 더럽게 뿌리 깊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그러한 카스트제도의 역사에서 영웅이라고 불릴만큼 굉장한 분의 소설식 전기 입니다. 이따금 책을 읽다 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요. 책의 이은이는 나렌드라 자다브라는 분으로 인도중앙은행(한국으로 따지면 한국은행) 수석경제 보좌관을 지냈으며 인도의 푸네대학교 총장을 지내고 계시며 차기 인도의 대통령으로 까지 언급되는 엄청난 분이 십니다. 하지만 이 분은 (카스트제도..
표창원 숨겨진 심리학 - 생활속 프로파일링 2011년 3월 30일 여느때와 다름없은 수요일 이었습니다, 일상에 작은 변화 없는 하루하루가 짜증나기도 하고 해서 서점에 들렸지요. 책을 구입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요즘 책은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편이거든요. 조금더 싸서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에 간 이유는 최근 베스트셀러가 궁금하기도 하고, 인터넷으로는 책의 내용소개가 구입을 하라는 식으로 너무나 좋게 포장되어 있어서 인터넷으로만 보고 구입하면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 터라 서점에서 책한번 보고 인터넷으로 구입합니다. 그렇게 찾아간 서점에서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지요. "숨겨진 심리학"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대게의 심리학 서적이 그렇듯 연애 혹은 비지니스에서 쓸만한 공격적성향의 심리싸움에서 승리하는 법이나, 설득의 심리학 처럼 수비적인..
이병률 산문집 끌림 - 그대에게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내가 판단하기에 나는 지극히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필을 읽을때는 지극히 감성적이고 싶어 합니다. 제가 이전까지 포스팅한 IT 혹은 전자기기에 관련된 글들과는 다르게 그리고 경제학서적이나 딱딱한 교양서적과는 다르게 수필을 읽을떄는 감성적으로 변하지요. 끌림... 이 책은 제가 군시절에 딱 하루만에 읽은 책입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수필이다 보니 재미나게 읽었지요. 하지만 주말동안에 책을 완독할 수 있던 것은 어렵거나 재미있거나가 아닌 딱딱하기만한 조직생활, 군생활 일하고 밥먹고 자고 하는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저 자신을 따듯하게 보듬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전역을 했고, 저는 우연이 서점에 이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책을 구..
자본주의 - 자본주의 역사의 뒤편으로... 자본주의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절대모르면 안되는 것 중에 하나다. 북한을 포함한 몇몇 국가를 빼놓고는 모든국가가 행하고 있는 경제학이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는 단순하게 그냥 저냥 자본주의를 말하는 책이고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혹은 나쁜사마리아인들의 아류작쯤으로 취급할뻔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하지만 이 책은 비판과는 살짝거리가먼 책이다. 물론 후반에 가면 그 본색(?)이 들어나긴 한다만 전반적으로 자본주의의 역사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겉모습 참 아이러니 하게도 공산주의를 대표하는 색(?) 인 빨간색이 책의 타이틀 이었다. 자본주의라면서 빨간색을 사용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뭐 별의미 없이 눈에 띄는 색이고, 나름대로..
(강신장) 오리진이 되라 - 생각고갈의 문제 해결 오리진이 되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건 아주 단순하게 마케팅에 관련된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오리진이 뭔지도 몰랐고, 책표지에 있는 읽기만해도 영감이 솟아오른다! 라는 문구가 끌려서 구입한 책이지요. 개인적으로 책을 훓어보고는 아 이 책이다. 싶어서 구매한 책입니다. 대부분 제가 구입한 책들처럼 말이죠. 책을 소개하기 이전에 오리진(ORIGIN) 에대한 설명을 잠깐해볼게요. 그래야 리뷰를 읽으시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오리진 - 스스로 처음인자 게임의 룰을 만드는자, 그렇게 하여 운명을 창조하는자! 사기꾼 스멜이 솔솔나는 이 멋들어진 단어가 들어가있는 책 오리진이 되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책의 지은이는 "강신장" 이라는 분이었습니다. 책을 구입하면 책의 작가가 누군지 한번쯤 봐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