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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PC버전 VS 네이트온』 정해져 있는 승자와 패자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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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95% 이상이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업무적으로 이용하든, 개인적으로 이용하든 어찌되었던 간에 카카톡은 SMS를 대신하여 우리에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다. 이런 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카카오톡이기에 이에 대한 루머도 많았고 이 루머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던 사건도 많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카카오톡의 PC버전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돈을 삥뜯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카카오톡에서는 공지에 카카오톡PC버전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한 것도 있었다. 그런데 이젠 이 카카오톡PC 버전은 더이상 사기가 아니다. 나도 지금 이용하고 있고, 또 이글을 보고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이 서비스이다.


다음의 마이피플보다 카카오톡PC

이 말인 즉, 카카오톡은 더이상 MIM서비스가 아니라 메신져 서비스가 되었다는 것이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한 진짜 메신져 서비스 말이다. 사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다음의 MIM서비스인 마이피플에서 먼저 시도했지만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던 카카오톡의 PC버전에 비하면 그 파급력은 너무나 미약하다. 생각해보면 PC버전 등 여러 서비스를 시행한 것은 마이피플이었지만 확실히 시장에서 이미 확고하게 자리잡은 카카오톡을 밀어내기엔 역부족이었나보다. 여튼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되면 하기로하고 오늘 원래 하려던 이야기를 좀 해보자.


네이트온과 카카오톡의 대결?


사실 카카오톡PC버전이 나오면서 가장 타격을 받는 것은 마이피플이 아니다. 바로 네이트온이다. 이미 상당수가 메신져로 사용중인 네이트온은 그나마 남아있는 오리지날(?)메신져 서비스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카카오톡PC 버전이 나오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네이트온의 쇄락을 예상하고 있고,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네이트온보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많으니까! 모바일로 연락을 취하는 사람이 PC로 연락을 취하는 사람보다는 많으니까 "네이트온 < 카카오톡PC" 이 결과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나는 이 당연한 결과에 과정에 몇가지 변수를 두고 싶다.


변수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변수는 업무적인 영역에서 이다.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회사는 이야기가 다르겠고 또 대기업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빠르고 지속적인 업무간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메일 혹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메신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한다.

카카오톡이 지극히 개인적인 메신져라고 한다면 카카오톡PC 버전 이후의 네이트온은 지극히 비즈니스적인 메신져로 변해 갈 듯 싶다. (물론 현 상황도 업무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경우가 50%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은 일 = 인생 개념은 아니다. 물론 그런사람도 있겠지만 나 처럼 젊은 세대에게 일 이라는 것은 그져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며 어떤 목표이다. 

그것과 내 개인적인 시간은 다르다. 이 부분에서 생각해 본다면 비즈니스적인 인맥과 개인적인 인맥은 구분되어야 하며 그 때문에 업무적인 대화는 카카오톡으로 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울 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그렇다.) 물론 카카오톡PC버전 이용이 네이트온에 비해서 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카카오톡이 네이트온을 완전히 밀어내고 네이트온이 시장에서 물러나는 시간은 없거나 혹은 더 길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