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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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8.3

감독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6 분 | 2014-03-2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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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영웅집단 어벤져스. 그리고 이 어벤져스 그룹을 이끄는 자 캡틴 아메리카. 이 인물은 지극히 "미국이 짱" 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지만 영화, 만화 등 여러 작품에서 나름의 도덕심과 정의감 그리고 너무나 개성이 강한 맴버를 리드하는 꽤 멋진 리더 중 하나이다. 나는 그래서 이 캡틴 아메리카도 미국대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드디어 대단하신 미국대장님을 주제로한 2번째 영화가 등장하기에 이른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이 영화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탁월한 리더쉽은 보기 어렵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의 심리적갈등과 전작(어벤져스, 퍼스트 어벤져) 다소 빈약해 보였던 액션을 충족해 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6327>

사실 그 전작들에서 보여지는 캡틴의 모습은 다른 강력한 캐릭터들에게 가려진 경향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어벤져스의 경우에도 헐크, 아이언맨, 토르 등 괴물 같은 캐릭터에 신선한(?)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에 이르기 까지. 약간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았다. 퍼스트 어벤져의 경우에는 그의 탄생과 이후 어벤져스에서의 역할을 보여주기인 인트로식(?) 영화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캡틴의 모습 그대로를 그리고 그의 가치관과 생각을 보여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이번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나이스했다. 물론 원작이 존재하고 그 원작에 최대한 맞추려고 했을 것이긴 했지만 영화 구석구석 보여지는 새롭게 만들어진 요소는 꽤 잘 짜여졌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각본 및 시나리오는 갈수록 깔끔하고 세련, 깔끔 해지는 것 같다.

여튼 이 미국대장의 영화는 개인적으로 평가 했을 때 전체 마블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깔끔하면서 캐릭터를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영화이기도 했다. 

<미국 대장:겨울 군인 의 예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