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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T공룡기업 교육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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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전에 애플의 『아이북이 IT+교육 시장에서의 전쟁의 서막을 울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 신호탄에 호응이라도 하듯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 IT+교육 시장에 슬슬 얼굴을 드리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구글과 애플 그리고 MS 이름만 대면 모두 알고 있는 이 기업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교육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에는 
콘텐츠를 통해서 기기 판매와 시스템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서 교사의 경우에는 아이튠즈유를 활용해 강의, 과제, 책, 시험 등의 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학생은 이렇게 개설된 여러 교육콘텐츠를 소비한다. 이와는 별개로 애플에서는 아이튠즈유<세계 유수 대학교와 도서관, 박물관, 단체 등의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애플의 서비스> 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iOS의 앱에도 교육용 앱들이 너무나 많다.

출처: http://blogs.independent.co.uk


구글은 소수 학교와 계약을 맺고 총 2000만명 정도 되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 안드로이드용 교육앱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에게 유용한 인터페이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MS는 10년 전부터 전 세계 460만 교사들이 참여하는 `MS 파트너스 인 러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사들에게 미래 교실에 맞는 교수법을 전수하고 윈도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습도 보이고 말이다. <물론 MS는 최근에 애플과 안드로이드에게 설자리를 조금식 빼앗기고 있다. 하지만 이를 되찾기 위해서 어떤식으로든 액션을 취할 것이 확실하다.>

이렇게 보면 애플, 구글, MS 모두 교육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또 이런 부분에 신경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아쉬울 것 없는 IT 기업들이 교육시장에 열을 내면서 투자를 하고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일까? 당장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교육시장은 매우 큰 시장이다.


출처: http://www.empowernetwork.com


아쉬울 것이 없는 IT기업이라고 하나 교육시장은 이들이 외면하기에는 너무나 큰 시장이다. 국내만 하더라도 교육시장의 규모는 연간 약 60조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은 자그마치 "1000조" 전세계를 상대로 한다면? 상상도 안가는 규모이다. 그런 시장을 적어도 아니 미국시장만 1/3만 잡고 있다고 해도 300조에 가까운 시장을 먹고 있는 것이다. 아 물론 이 중에서 위에서 언급했던 각 3개의 기업들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IT 분야 정도일 것이다. 

그 부분을 감안하고 생각하더라도 교육시장을 절대 작은 시장이 아니다. 아무리 여유롭고 호사스러운 기업이라도 이와 같은 금싸라기 시장.. 이 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않은 기업이 어디있을까? 아마도 위 공룡IT 기업외에도 IT와 연계하여 교육시장에 골드러쉬하는 기업을 갈수록 늘어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 애플, MS는 이 시장(교육)에서 IT분야 만큼은 어느정도 시장확보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아직은 미개척지인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겠고 말이다. 그 외에도 이와 같은 교육시장 투자에는 이 기업들의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잠재고객의 확보



그 의도는 바로 잠재고객의 확보이다. 익숙하다는 것은 매우 무서운 것이다. 습관도 어떠한 행동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익숙해진 것이고 연쇄살인범 역시 살인에 익숙하다는 것이 연쇄살인으로 이어지는 뭐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바로 이 익숙함을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애플의 경우에는 애플의 OS와 제품, 그리고 MS와 구글의 경우에는 OS와 여러 서비스를 선생님 혹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키면서 그들에게 다른 제품이나 상품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거부감을 형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다. 다시 말하면 자신들의 상품, 서비스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라 할 수있겠다. 세뇌라면 세뇌겠고 주입이라면 주입이겠는데 여튼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학창시절 부터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상품 및 서비스를 노출시키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이 IT시장은 이미 수요가 충분히 일어난 상태이다. 스마트폰도 삽시간에 너무 빨리 퍼졌고, PC보급율 또한 세계적을 보았을 때에도 낮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가운데서 이 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잠재고객의 확보 혹은 고객을 뺏어 오는 일이다. 그래고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당장에는 고객 뺏기가 더 많은 수익을 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 뺏어올 수 있는 고객의 수보다 잠재고객의 수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두뇌들이 모인 이 세 집단에서 나도 생각한 것을 생각하지 못할이 없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교육시장에 더 열을 올리고 투자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