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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지도서비스 좀 실망스럽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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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실제로 우리의 삶에 깊숙히 자리잡고 어떤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반대로 어떤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정적인 효과라고 한다면 노안의 가속화, 신종 왕따문화 형성, 대화의 단절<앞세 사람을 세워두고 카톡하는 경우>등이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효과라고 한다면 새로운 문화의 형성, 정보습득의 속도향상 등이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 가운데는 바로 모르는 지역에 있어도 지도를 받아와 찾고자 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포함된다.

이 지도를 받아온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지리적 정보가 부족한 외지인, 여행객이라도 위치한 지역의 지리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장소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러한 부분은 네이게이션, 여행지 안내 등의 서비스로 확되어 더 편안한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런데 이러한 지도서비스가 최근들어서 뉴스에 자주나온다. 바로 애플의 지도 때문이다.



애플의 지도가 왜?


애플의 지도가 많은 뉴스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바로 정확도의 부족 때문이다. 과거의 애플은 구글지도를 받아와 사용하였다. 과거의 애플이 사용했던 구글지도는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정확한(한 국가가 아닌 세계적 지리정보를 기준) 온라인 지도서비스이다. 실제로 많은 사업체들이 구글지도를 이용하고 있다. 

사족 A.K.A 뱀다리1. 얼마전 구글지도 사건?
 - 정보가 곧 권력인 지금의 정보화시대에서 구글은 방대한 지리적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를 이용해서 얼마전(?)에는 더 많은 지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돈을 지불하라는 방침으로 약간의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 내용은 "구글맵스(구글지도)의 유료화는 과연 구글의 악(惡)수인가?" [바로보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과 애플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고 애플에서 조금씩 구글의 서비스를 덜어내는 듯 즉, 탈 구글정보이용화를 목적으로 구글지도, 유튜브 등을 iOS에서 덜어내기 시작했다. 그럼 애플이 선택한 지도서비스는 어딜까? 바로 애플이다. 애플 자제적으로 지도서비스를 공급하고 그것을 iOS에 얹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콘텐츠만 방대하게 모았지(앱스토어) 지리정보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정보를 수집한 것은 아니다. 

그 때문에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자국인 미국내 지리 정보도 부정확했다. 그 결과 지도서비스의 핵(!) 이라고 할 수 있는 길찾기 서비스도 부정확하고 말이다. 이 때문에 많은 언론이나 사용자들이 애플의 지도서비스를 소위 말해서 "까기(Diss)" 시작했고 그것이 이슈화 되어서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애플의 탈 구글지도는 섣부른 판단이었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에서는 애플지도를 사용하면 길을 잃는다고 대놓고 Diss를 하는 광고를 하면서 비꼬앗고 이는 곧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많은 업계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구글지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애플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난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필자는 애플의 탈 구글지도는 너무 섣부를 판단이 아니었나 싶다. 

한 집안의 가장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낼 때는 사표 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새로운 직장을 확보해 둔 후 사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의 책임이다. <아 물론 진짜 힘들거나 기타 이유로 사표를 낼 때도 있지만...> 애플은 애플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가장이다. 그런 가장이 완벽하고 온전하지 않은 지도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면 그것은 애플 책임감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IT제품에 매우 민감한 대한민국의 지리 정보는 정말로 떨어진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저런식의 글로벌 지도서비스의 경우에는 전세계의 지리 정보를 독자적으로 수집할 수 없기 때문에 각 국가에서 지리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과 제휴를 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공급받는다고 알고 있다. 이는 구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애플은 이게 없다는 것. 곧 아이폰5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부정확하고 부족한 지도서비스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고 과거 구글지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름 노력하는 애플?


물론 이해는 한다. 애플의 지도는 솔직히 시장에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갓 군에 들어온 이등병 처럼 어리버리 할 것이다. 어쩌면 애플이라는 IT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애플지도의 부정확함을 더 증폭시켰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합리화>은 하는 중이다. 

사족 A.K.A 뱀다리2. 솔직히....
 - 만약 애플이 애플지도를 서비스하여야 겠다라고 했으면 어느정도<적어도 미국시장에서 불만이 없을 정도>의 정확도는 확보하고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또한 iOS의 베타처럼 애플지도도 Beta로 여러차레 잦은 업데이트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될 때 까지 구글지도를 이용하는게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이러한 유저 및 뉴스에서 하도 몰매를 맞고 있는 애플지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구글지도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의 모습은 늦장 대응을 하는 몇몇 기업과 비교하여 본다면 애플의 이와 같은 빠른 반응과 노력은 큰 호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속도를 내는 것일 수 있다.>

사족 A.K.A 뱀다리3. 실제로...
 - 많은 구글지도의 인력들이 애플의 러브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지도서비스에 들어갈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애플에서 구글지도 인력을 대거 기용해서 얼마후에는 애플지도의 정확도 이상의 New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예를 들면 증강현실 이용하는 전혀다른 지도 서비스라든가...


이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필자는 애플지도는 분명 부족한 것이 많고 분명 욕을 얻어먹 어야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을 한다. 또한 구글지도를 떼어낸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도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독자적인 지도서비스가 앞으로 가지게 될 특별한 모습도 기대가 된다. 애플지도! 지금은 0점 짜리 서비스이지만 내일(미래)는 80점 이상의 지도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당분간은 애플지도보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지원하는 지도서비스가 훨씬 더 정확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