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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레이서3 (Vega R3)가 성공할 수 있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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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마트폰 대전이 곧 시작된다. IT 제품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되는 상품이지만 최근들어서 스마트폰이라는 제품군은 상향평준화 되어서 높은 스펙에 그 성능이 비슷비슷하다. 때문에 이러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다른 요소를 찾으라고 한다면 바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이전에 필자는 꽤 공격적으로 변화한 팬택의 베가레이서3(Vega R3:Revolution+ Reliable+Real=R3)의 마케팅에 대해서 다루었었고 말이다.

이번시간에는 이전의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베가레이서3(Vega R3)의 "성공" 아니 "실패 하지 않을 것 같은 이유"를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필자가 말 할 부분은 "베가레이서3(Vega R3)의 컨셉" 그리고 "팬택만의 스마트 생태계" 이 두 가지 부분이다. 


참고로 이 글을 읽기전에 필자가 이전에 작성한 글 "
베가레이서3(Vega R3)의 공격적 마케팅"과 관련한 글을 읽어보면 이 후 적어내려갈 내용에 조금 더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참고: 베가 레이서3 (Vega R3) 공격적인 마케팅? [바로보기]

 
자 그럼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베가레이서3(Vega R3) 가 시장에서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요소를 적어 보도록 하겠다.

사족 A.K.A 뱀다리1. 글을 읽기전...
 -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품의 스펙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솔직히 최근 스마트폰들의 스펙은 별로 언급할게 없다. 쿼드코어는 이제 신기하지도 않다. 별도의 언급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한다면 갤럭시노트2의 S펜(와콤펜이 맞다.)과 아이폰5의 듀얼코어(A6) CPU 정도가 특징이라면 특징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러한 부분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스펙은 별 차이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안 적겠다. 그래도 스펙이 궁금하신 분은 위 첫 번째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해 주기 바란다.



베가레이서3(Vega R3)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 (1) 제품의 컨셉 


베가레이서3(Vega R3)의 제품 컨셉은 재미와 흥미 그리고 혁신이다. 스마트폰이라는 제품은 최초 목적이 비즈니스, 다양한 정보의 즉각적인교류 등을 목적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스마트폰의 모습은 비즈니스 정보교류 이런 것 보다 휴대폰의 가장 기본적인 연락기능의 다양화 및 킬링타임을 위한 유희적인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스마트폰의 제품 컨셉은 대부분이 이런 부분을 염두하지 않은 모습이다. 애플은 디스플레이와 애플플렛폼의 활용을 중점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갤럭시 시리즈는 화려한 스펙을 이용한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하였으며 LG의 옵티머스는 빠른속도나 메모와 같은 기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홍보하였다. <바로 여기서 홍보가 제품의 색(컨셉)이라고 보는 것이다.> 최근에 약간 달라진게 삼성의 갤럭시S3인데 이 역시도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 이런 컵셉으로 사실 재미와 흥미와는 별 관계가 없다.


하지만 베가레이서3는 약간 다르다. 광고나 언론에 등장하는 베가레이서의 컨셉은 재미있다. 흥미롭다. 이다. 이 예시는 베가레이서3의 최초 공개를 위한 쇼케이스 포스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른 포스터와는 다소 상반된다. 이 포스터는 화려하고 재미있다. 무언가를 즐기기 위해서 모이는 마치 공개 파티의 포스터처럼 생겼다. 이러한 재미와 흥미적요소는 분명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
베스트 페이스"(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은 후 각자 얼굴이 가장 잘 나온 모습을 선택하는 기능)이나 "텍스트액션"(필기입력으로 쓴 내용을 메일, 카카오톡, 노트패드, 메시지 등으로 공유하는 기능)과 같은 기능은 분명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하나의 재미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캔버스톡" (상대와 음성통화 중에 글자나 그림을 실시간으로 보내는 기능)이나 "감정버블 메시지"(자메시지에 담긴 감정을 파악해 얼굴 표정 말풍선을 받아보는 기능)도 있고 말이다.


베가레이서3(Vega R3)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 (2) 팬택만의 생태계


다음 이유는 바로 팬택만의 생태계이다. 뭐 독자적인 생태계를 꾸려나간다! 라고 하면 애플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사실 LG, 삼성, 팬택 국내 스마트폰 제조3사 중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나름대로 잘 꾸려가고 있는 것은 팬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삼성이 팬택보다 앞서나가기는 하나 삼성은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 부분을 제외한 스마트폰에서만 관련한 부분이라면 팬택이 조금 더 잘 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팬택의 클라우드라이브(Cloud Live), 앱마켓(APPs PLAY), 미디어라이브 이 세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고 앱마켓은 구글 플레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리고 미디어라이브는 N스크린와 PC와의 동기화를 돕는 녀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세가지는 모두 LG, 삼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팬택의 생태계 처럼 깔끔하고 심플하지는 않다. 삼성의 떨어지는 컬라감각와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 LG의 경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팬택은 디자인적으로도 떨어지지 않으며 독자적으로 운용되는 이 세가지의 서비스 플랫폼은 서로의 포지션은 다르지만 꽤 인상적이다. 때문에 이전에 팬택을 스마트폰의 특징과 포지션을 말할 때도 이와 같은 부분을 장점으로 삼았고 말이다.

참고: 삼성, LG, SKY 스마트폰들의 특징과 그들만의 포지셔닝(위치) [바로보기]


이전 부터 팬택은 이러한 플랫폼을 잘 꾸려 나갔고 베가레이서3를 통해서 보다 자사의 플랫폼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 같다. 이러한 이유<제품의 컨셉과 팬택의 생태계>에서 필자는 베가레이서3가 시장에서 대박은 아니더라도 손해는 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족 A.K.A 뱀다리2. 개인적인 바램.
 - 사실 이 포스팅에는 팬택의 베가레이서3가 실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담겨있기도 하다. 때문에 그렇게 객관적으로 비추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현 삼성의 갤럭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이 삼성사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기업이 이런식으로 시장을 독점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발전을 하는데 더딜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자는 삼성 vs LG vs 팬택의 균형잡힌 대결구도가 잡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