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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정리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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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필자에게는 한 가지 병이 있다. 사실 병이라기보다는 성격인데 무엇이든 스스로가 원하는 데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집중을 하기에 상당히 어렵다. 이런걸 의학용어로 강박증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게 있다. 술먹고 피곤해 죽겠는데도 양말이나 옷은 깔끔하게 정리를 해 두고 잠자리에 든다. 씻지 않아도 이건 꼭 한다. 여지껏 필름이 끊긴 적은 딱 한번인데 그 때도 이렇게 되어 있었다. <술을 잘먹어서가 아니라 너무 못먹어서 안 먹는다.>

여튼 이런 성격이다보니 사무실도 그러했고 내가 잠시 참여 했던 성당교사회의 ROOM 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이런 성격의 필자는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어 버리지만 이런 성격이 군대 있을 때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때 필자가 감히 생각도 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정리 방법도 많이 배웠다. 그리고 일상에서 사용했던 그리고 새롭게 배웠던 정리 법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위 이미지 처럼 너저분하게 깔려 있는 라인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전에 이어폰 정리 방법이 나름대로 반응이 좋아 올리는 추가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럼 지금부터 필자가 여지껏 사용했던 여러 방법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소개할 방법은 아래와 같다.

참고: 이어폰이 단선되는 이유와 이어폰 보관법 [바로보기]


1. 테이프 / 기타장비
2. 케이블 타이
3. 벨크로 이용
4. 선 말기


자 그럼 위 1 ~ 4 번 항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라인정리하기1. 테이프 / 기타장비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일반적인 스카치테이프로 라인을 돌돌 말아주면 된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깔끔해 보인다. 투명한 테이브를 이용하게 되면 깔끔하게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이사"나 라인이 필요한 장비를 옮길 때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테이프의 접착성 물질 때문에 끈적해서 이후에 라인을 정리하는데 짜증나게 된다.

그 외의 다른 장비로 묶는 방법은 빵사면 주는, IT 제품 사면 주는 철사줄로 묶을 수 있긴한데 이건 지지력(?) 이런게 약해서 아무래도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즉, 1번 테이프와 기타장비(와이어)를 이용하는 장비로 라인을 정리하는 것은 비 추천 한다.


라인정리하기2. 케이블 타이


다음은 라인정리에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가장 깔끔하고 가장 전문적으로 보이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군대에서 배워온 방법이다. 이 케이블타이를 이용하면 라인을 둥글게 말아 놓고 캐이블타이로 묶는 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라인의 길이를 조절한다던가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가능한다.

그리고 케이블 타이는 다양한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라인의 굵기에 따라서 거기에 맞도록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칼라풀한 케이블 타이를 선택하게 되면 혹시라도 보이게 될 라인이 뭔가 더 깔끔(?)하고 스타일 있어 보일 수 있기도 하다. 참고로 지금 필자의 집은 이러한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PC, 모니터, 노트북 라인을 정리한다.

다만 선을 재정리 할 때 손으로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커터칼이나 니퍼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두 장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말했던 방법들 보다 깔끔한 정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라인정리하기3. 벨크로


다음은 벨크로를 이용하는 정리방법이다. 참고로 벨크로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찍찍이 라는 것이다. 이 벨크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케이블타이 만큼이나 깔끔한 정리를 가능하게 방법이다. 또한 케이블타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인 라인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일 있을 때 매우 손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벨크로의 특징 때문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잘 엉길 수 있다는 부분이 있다.  또한 단단하게 고정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은 불만족스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런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라인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은 경우<먼지가 너무 늘러 붙는다.>에는 그리고 자주 라인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라인은 이 벨크로를 이용해서 정리를 하고 있다.


라인정리하기4. 묶기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방법은 우리가 물리적인 힘을 이용해서 라인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위에서 소개 했던 방법들에 비해 라인을 다른 장비로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묶는 방법이다. 위 사진속의 라인이 필자가 라인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케이블타이나 테이프, 벨크로를 이용하는 방법에 비해서 심미적으로 이뻐 보이기 때문에 전면에 노출되어 있는 라인을 정리 할 때 혹은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라인 등을 정리 할 때 주로 이용하고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어느정도 숙달이 되지 않는 다면 원하는 길이의 라인을 만들기에 형성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이쁘게 묶기 위해서는 한줄 한줄 심혈을 기울려야 한다는 점, 힘조절 잘못하면 단선이 될 수 있다는 위험부담, 마지막으로 묶은 선을 풀게 되면 라인이 돼지꼬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 방법을 매우 좋아 한다. 왜냐면 이쁘니까 그리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까 좋아 한다.

특히 이어폰, 해드폰의 줄길이가 너무 길어서 불만족스러울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리고 처음에 "묶는 방법이 조금 어렵다." 라는 부분이 단점이라고 하긴 했으나 3~4번만 해보면 금방 따라한다. 줄길이도 원하는 데로 설정이 가능하다. 이 방법에 대한 부분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자.


위 영상에 나오는 대로 따라하면 금방한다. 하지만 라인의 길이를 조절하는 방법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경험만이 설명할 수 있다. 어머니가 그렇게 공부해라 해라 할 때 안 한 지금의 내 모습처럼 경험해야 봐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들이 필자가 이용하는 라인을 정리하는 방법들이다. 이 방법들이 "정석" 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깔끔한 방상태, 사무실 상태가 되기를 바란다. 

사족 A.K.A 뱀다리1. 이어폰이 왜 바뀌었나?
 - 오해가 없길 바란다. 필자가 이전에 구매했던 밥말리 이어폰[바로보기]으로 라인 묶는걸 설명해 주려 했으나 그 이어폰을 친구의 가방에 두고 오는 바람에 그 이어폰으로 설명을 할 수 없었다. 절대 끊어질까 단선될까 두려워서 그 이어폰을 이용하지 않은게 아니란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