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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위치정보수집! 득일까?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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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것들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이러한 장점 혹은 단점을 생각해 보고 손해가 더 클지 아니면 이득이 더 클지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자 역시 대부분의 IT 시장이나 현상에 대한 글을 작성할 때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면서 두 가지 모두 적어 내는 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적지 않았던 것을 오늘 한 번 적어 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장점과 단점이 너무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필자가 오늘 적을 내용은 바로 스마트폰의 위치시스템의 장점과 단점 대한 글이다. 보통은 이런 위치를 추적한다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자세하게 보면 그 장점 또한 엄청나다.


위치기반 서비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참 신기한 녀석들이 많다. 예를 들어서 현 위치를 잡아주고 주변의 건물이나 맛집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AR(증강현실)이라던지 친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을 법한 서비스가 많이 있다. 필자가 지금 언급했던 이 두 가지는 위치기반 서비스이다.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란 이동통신망이나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통해 얻은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위치기반 서비스에서 사용된 정보를 통신사나 OS개발사에서 가져가 이용하는 것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다.

Apple(애플), Google(구글), MS(마이스로소프트)는 물론이고 삼성이나 KT도 이러한 소비자의 위치를 수집하여 문제가 되었다. 표면적으로는 이를 불법적인 용도에 사용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분명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행적을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상당히 불쾌해 했었다.


위치정보수집의 문제점


사실 위치정보수집의 문제점은 단순하게 "누군가가 나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다." 는 부분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칫하면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과거의 위치를 뒤져 나의 남자친구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거짓말을 하는지 파악하는 애교 있는 검열 부 터 시작해서 더 깊게는 숨기고 싶은 장소까지 추적된 위치를 누군가가 확인한다면 이는 상당히 큰 일이 된다. 즉, 위치정보수집의 문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러한 위치정보수집을 하기 시작하면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타켓팅 마케팅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타켓팅 마케팅서비스랑 해당위치에 들어가면 해당하는 지역의 광고서비스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상당히 귀찮아 거릴 만한 일이다.

그럼 이러한 위치서비스가 무조건 단점이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필자가 위에서도 말했듯 세상의 대부분에 것에는 단점과 장점이 모두 존재하니까 말이다. 자 그럼 이제는 위치정보수집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위치정보수집의 장점?!


위치정보 수집의 첫 번째 장점아이러니 하게도 위에서 말했던 타케팅 마케팅에 대한 부분이다. 이것이 장점이 되는 이유는 각 위치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해당하는 "필자가 카페를 찾고 있는데 해당하는 카페에서 본인들의 정보를 필자에게 쏘아준다." 면 이는 분명이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부분이다.

두 번째 장점은 첫 번째 장점과 이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위에서 말한 카페가 자신들의 정보와 더불어 쿠폰까지 같이 전송하여 준다면 소비자는 쿠폰의 혜택까지 받으면서 카페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한다.

실제로 이러한 서비스는 미국의 통신사 AT&T와 플레이스캐스트가 제휴를 맺고 실시 하고 있는 숍얼랏(shopalerts)을 통해서 확인하여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KT가 쇼핑메이트라는 서비스를 국내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추가로 이러한 서비스를 KT와 경쟁할 만한 회사는 카카오톡이 있다. 이미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적합한 플러스친구라는 시스템도 존재하며 카카오톡은 이런 식으로 수익모델을 계속 다변화 확장해나가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간 이러한 서비스가 더 크게 발전하게 되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처럼 사용자가 매장을 방문하면 사용자의 이름을 육성으로 말해주면서 환영해 주는 서비스, 소비자의 기호나 취향 등을 파악해서 진짜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문제는 있다.


자 이러한 장점이 있다고는 하나 필자가 위에서 말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은 존재한다.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안 받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소비자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것이 더 중요하다. 사용자의 이동경로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것 자체가 소비자 각 개인에게는 상당히 찜찜한 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안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회사에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소비자들은 역시도 용서를 해주지 않을까? 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기업에서 이러한 위치정보수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을 것인지 아니면 외면 받을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