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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나는 위약금3(위약3)제도의 변경을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비판한 적이 있었다.<그 글은 이 포스팅의 최하단에 나와 있다.> 그럼 이번에는 통신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위약3 제도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뻔히 욕을 좀 얻어 먹을 것을 각오하고 이렇게 통신사의 입장에서 위약3 제도를 바라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이 왜 이런식으로 위약3 제도를 강행했고 또 하려고 하는지 알아야 그에 대해서 또 우리가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뭐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자 그럼 위약3 제도를 왜 통신사 하고 있고 또 하려하는지 한번 보도록 하자.
먼저 딱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수익률에 대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번 말 한 적이 있었다. 통신사는 통신망을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그를 이용하는 이용료가 주된 수익이 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모든 사업이 그렇듯 성장을 하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국내 통신 시장은 그러기가 어렵다.¹]
땅덩어리와 인구도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회사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더 많은 자금을 끌어다 모으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전에도 새롭고 참신한 수익모델 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던 것이고 또 통신사에서도 IPTV, N스크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그들의 수익률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나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다시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큰 이득을 다시 회수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에는 다시 소비자들의 도움을 빌려야 한다. 바로 그 방책이 위약3이 아닌가 싶다. 위약3은 위약금으로 발생하는 패널티가 이전의 위약2 제도보다 더 큰 것으로 최근 스마트폰의 제품수명주기가 단축되고 교체시기가 빨라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계약위반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말이다.
하지만 사실 이 위약3제도의 더 큰 목적은 이러한 수익증대에 있지 않다. 이런 위약3 제도의 도입은 단순한 수익증대 수준의 이상으로 쉽게 바꾸어버리는 스마트폰과 통신을 더욱 비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분명 위약3으로 지불하게 되는 패널티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계약위반까지 하여가면서 스마트폰과 통신사를 바꾼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될 것이다. 그럼 최초 통신사와의 계약을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기존의 위약2 제도 상에서 2년 약정 후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후 스마트폰을 바꾸고 통신사도 바꾸는 사람이 있다. 물론 소비자는 6개월 정도의 남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하고 통신사와 스마트폰을 바꾼다. 이 경우 통신사 입장에서는 손해일까? 아닐까? 어떤 사람은 위약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다! 고 말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니다. 손해다. 고객 1명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로 이동을 하는 것, 즉, 경쟁사의 배를 불려 준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위 예시에서 위약3제도를 도입해서 이런 고객의 발을 계속 묶어 둘 수 있다면 이는 경쟁사에게 소비자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계약위반에 따르는 비용 역시 감소하게 된다. 위약3은 지금까지 말했던 통신사의 전혀 색다른 수익모델의 한편이 될 수 있고 그 이상으로 타 통신사의 이동을 간접적으로 제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는 이유야 어찌되었던 통신사 입장에서는 돈을 굴리고 불리기에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우리가 통신사를 자주 이동하는 것이 통신사 입장에서는 철새와 같을 수 있다. 처음에 신규 스마트폰 신규가입으로 한다고 했을 온갖 이벤트, 프로모션 행사 등은 다 챙겨 놓고 갑자기 "나 통신사 바꿀껀데?" 한다면 기분은 좀 더러울 수 있다. 처음에 투자했던 다양한 비용도 아까울 것이고 말이다. 그래서 위약3제도는 이런 통신사의 마음과 기분을 대변(?)해 주는 약간은 냄새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마지막에는 Diss 하게 되는 구나...>
먼저 딱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수익률에 대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번 말 한 적이 있었다. 통신사는 통신망을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그를 이용하는 이용료가 주된 수익이 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모든 사업이 그렇듯 성장을 하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국내 통신 시장은 그러기가 어렵다.¹]
땅덩어리와 인구도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회사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더 많은 자금을 끌어다 모으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전에도 새롭고 참신한 수익모델 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던 것이고 또 통신사에서도 IPTV, N스크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그들의 수익률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나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다시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큰 이득을 다시 회수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에는 다시 소비자들의 도움을 빌려야 한다. 바로 그 방책이 위약3이 아닌가 싶다. 위약3은 위약금으로 발생하는 패널티가 이전의 위약2 제도보다 더 큰 것으로 최근 스마트폰의 제품수명주기가 단축되고 교체시기가 빨라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계약위반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말이다.
하지만 사실 이 위약3제도의 더 큰 목적은 이러한 수익증대에 있지 않다. 이런 위약3 제도의 도입은 단순한 수익증대 수준의 이상으로 쉽게 바꾸어버리는 스마트폰과 통신을 더욱 비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분명 위약3으로 지불하게 되는 패널티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계약위반까지 하여가면서 스마트폰과 통신사를 바꾼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될 것이다. 그럼 최초 통신사와의 계약을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기존의 위약2 제도 상에서 2년 약정 후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후 스마트폰을 바꾸고 통신사도 바꾸는 사람이 있다. 물론 소비자는 6개월 정도의 남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하고 통신사와 스마트폰을 바꾼다. 이 경우 통신사 입장에서는 손해일까? 아닐까? 어떤 사람은 위약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다! 고 말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니다. 손해다. 고객 1명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로 이동을 하는 것, 즉, 경쟁사의 배를 불려 준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위 예시에서 위약3제도를 도입해서 이런 고객의 발을 계속 묶어 둘 수 있다면 이는 경쟁사에게 소비자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계약위반에 따르는 비용 역시 감소하게 된다. 위약3은 지금까지 말했던 통신사의 전혀 색다른 수익모델의 한편이 될 수 있고 그 이상으로 타 통신사의 이동을 간접적으로 제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는 이유야 어찌되었던 통신사 입장에서는 돈을 굴리고 불리기에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우리가 통신사를 자주 이동하는 것이 통신사 입장에서는 철새와 같을 수 있다. 처음에 신규 스마트폰 신규가입으로 한다고 했을 온갖 이벤트, 프로모션 행사 등은 다 챙겨 놓고 갑자기 "나 통신사 바꿀껀데?" 한다면 기분은 좀 더러울 수 있다. 처음에 투자했던 다양한 비용도 아까울 것이고 말이다. 그래서 위약3제도는 이런 통신사의 마음과 기분을 대변(?)해 주는 약간은 냄새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마지막에는 Diss 하게 되는 구나...>
주석 및 참고내용
1. 통신사 수익모델 감소 원인 [바로보기]
본 포스팅은 시리즈 (클릭해도 보이지 않는건 아직 계획중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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