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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음악 이렇게 소개해주세요 ② 현대카드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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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화 마케팅을 가장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는 CJ이고 그 다음이 바로 현대카드이다. CJ야 워낙 문화산업쪽으로 일찍(?)진출 하기도 했고 그만한 인프라도 잘 구성되어져 있다. 하지만 현대카드의 경우에는 아니다. 뭐 돈 = 인프라 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서도 CJ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현대카드는 약간은 부족한 인프라를 가지고 적극적이고 참신한 그리고 해외 아티스트 공연등을 통해서 하는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또 그것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이야기는 현대카드의 이런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최근은 아니지만 내가 반길만한 전략(?)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내용은 이전에 적었던 네이버 뮤직과 같은 시리즈로 작성된 것이다. <네이버뮤직에 관련한 내용은 포스팅 최하단에 링크를 걸어 두었다.>


현대카드 뮤직



내가 반길만한 전략(?) 이라는 것은 바로 현대카드 뮤직이다. 현대카드 뮤직은 현대카드에서 서비스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뮤직을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단순하게 뮤직(음악)을 소비자들에게 공급, 유통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또한 공급, 유통하는 음악 역시 우리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음악이 아니다. 현대카드에서는 그럼 어떤 음악을 어떻게 공급하고 또 유통시킨다는 것일까?

우선 현대카드에서 공급하는 음악은 대중음악이 아니라 소위 인디라고 말하는 인디아티스트들의 음원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매니아 층은 있지만 대중과는 거리감이 있는 그런 아티스트들 이다. 그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앨범을 이 현대카드 뮤직에서는 유통한다. 난 이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대중음악이 잘못되고 또 별로다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개인적 취향상 난 인디음악에 더 끌리고 그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졌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그런 부분에서 난 이 현대카드뮤직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이런 부분보다 나를 이 서비스에 더욱 매료 아니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가격정책이다. 현대카드 뮤직 프리마켓이라는 공간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곡에 가격을 직접 정하고 그 수익금을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가져간다. 뭐 이렇게만 보면 [기존의 음원유통사들의 음원공급과 수익률 분배¹]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아니다.

현대카드 뮤직의 경우에는 14% + 6%를 제외하는 80%의 수익금을 아티스트가 가져간다. <14%는 한국저작권협회 등, 6% 수수료> 기존의 수준과는 철저하게 다르고 또 철저하게 아티스트의 수익을 생각하는 배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엘범제작 및 공연기회, 마케팅지원 등을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아름다운 문화 마케팅 정말로 사랑한다.

개인적으로 현대카드는 이런 뮤직서비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문화 마케팅으로 인해서 적어도 언더뮤직을 사랑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는 돈으로를 살 수 없은 것이기에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카드 뮤직의 홈페이지 주소를 적겠다. 혹시라도 인디뮤직에 관심이 있거나 "이놈(내가)이 현대카드 뮤직에 대해서 적었는데 어디한번 보기나 하자" 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의 링크²]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주석 및 참고내용
1. 음원 수익률 분배 / 음원종량제에 관한 글 [바로보기
2. 현대카드 뮤직 [바로보기

 

본 포스팅은 연재형식으로 작성된 글로 해당글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연재:: 음악 이렇게 소개해주세요 ① 네이버의 온스테이지 ▶ 바로보기
 - 연재:: 음악 이렇게 소개해주세요 ② 현대카드 뮤직 ▶ 방금 보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