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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가 드라마라면? 상황에 맞는 추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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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A.K.A 뱀다리1. 포스팅을 읽기 전.. .
 - 이번 포스팅은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포스팅이다. 필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이사님. 최근에 연애시작하셔서 아주 그냥 깨알 같으시다. 사귀고 계시는 분이 필자와 비슷한 취향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음악의 가사나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신다는데 이사님은 마땅히 그럴게 없다고 하셔서 "사랑과 연애가 드라마라면? 상황에 맞는 추천 OST" 라는 타이틀로 글을 작성한다. 

뱀다리에서 서론부분 격인 내용을 다 읊조렸으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연애와 사랑이 드라마라면 이라는 주제로 작성될 이 포스팅"은 딱 3가지 상황만 바라본다.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보고 싶은데 못 보는 상황일때. 둘은 무언가 일로 싸워서 싸웠을때. 삼은 어떠한 이벤트 내지는 프로포"즈를 하게 될 경우 이렇게 3가지 상황이다. 각 상황별로 곡은 그냥 적절하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 예정이다.

MAIN OST


각 상황에 따른 추천음악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이 포스팅 자체의 OST 부터 한번 적어 보련다. 드라마 컨셉이니 매인 OST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말이다. 이번 포스팅의 메인 OST는 바로 "버벌진트(Verbal Jint)의 Go easy 0.5(EP)"에 수록되어 있는 "기름같은걸 끼얹나" 이다. 

"기름같은걸 끼얹나"는 버벌진트의 달달한 보이스로 연애를 하면서 상대에 대한 감정이 너무나 좋아서 그 주변 환경까지도 아름답게 보이는 지금 필자가 느끼는 이 우중충하고 우울하며 미칠듯한 시야와는 전혀 상반된 노래이다. 

특히 가사중 "말한마디 없이 바라만 보는 것이 / 뭐가 웃긴지 웃음이 나 / 막걸리 아저씨도 퇴근한 여섯시 / 함께 거닐어도 기분이 막 좋은걸" 이 부분은 진짜로 연애 하시는 분들이 크게 공감할 만한 가사라고 생각한다. 이 곡 외에도 다양한 공감가는 가사들이 이 기름 같은걸 끼얹나 곡에는 가득 차 있다.

참고: 버벌진트의 기름 같은걸 끼얹나 가사 [바로보기]


그럼 이제 본격적인 상황별 음악추천에 들어가 보겠다. 들어가기에 앞서 곡들은 대부분 필자 스타일로 뽑은 것이기 때문에 댓글로 각 상황에 맞는 곡들을 추천해주면 진짜로 누구에게 큰 도움이 될 것같다. 누가 누군지는 누군가가 작성한 이 글의 도입부의 뱀다리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양식은 "상황1 - 아티스트 - 엘범(생략가능) / 곡명" 요렇게? 해주면 너무나 고맙겠다. 


상황1. 사랑하는 사람이 보고 싶은데 못 보는 상황

연애초기에 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매일 보고 싶기는 한데 이게 또 자주 보고 그러면 쉽게 질리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정말 애매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적절한 남자의 마음가짐과 멘트는 "보고 싶은데 바빠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미안하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다." 뭐 이정도가 되겠다.


이 마음가짐과 멘트를 토대로 추천할 수 있는 곡은 먼저 "정기고(Junggigo)의 그냥 니 생각이나." 이다. 정기고는 슈프림팀의 사이먼 도미닉이 언더그라운드의 박효신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보컬리스트이다. 그가 뽑아내는 감미로운 보이스컬러는 많은 여성들의 흔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 그가 부른 "그냥 니 생각이나"는 헤어진 혹은 사귀고 있는 연인이 계속 생각난다 뭐 이런 내용이다. 가사를 쭉 들어보면 헤어진 연인에 더 가까운 내용이지만 그래도 제목만 본다면 꽤 감미로운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참고: 정기고 - 그냥 니 생각이나 가사 [바로보기]




다음 곡은 "소울맨(Soul man)의 너에게로" 라는 곡이다. 이 곡은 일전에 필자가 작성했던 솔로 염장송 Best 에 뽑혔던 곡이다. 때문에 곡에 대한 설명은 링크로 대신하겠다.

참고: 솔로를 더 외롭게 하는 염장지르는 음악 Best 5 [바로보기


그래도 링크에서 확인하는 것 귀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곡해석을 조금 해보자면 그냥 니가 보고 싶어서 달려간다 뭐 이런가사 내용이다. 상당히 심플하다.

참고: 소울맨(Soul man) 너에게로 가사 [바로보기]


사족 A.K.A 뱀다리2. 그 외로
 - 이 외에도 몇가지 곡이 더 있기는 한데 솔직히 오글거려서 더는 못 적겠다. 어쿠스틱콜라보의 노래도 있고, 키비형님의 곡도 있기는 한데 그냥 이즈음해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내용자체도 너무 길어질 것 같고 말이다. 추가로 이후 글에는 아티스트 소개는 생략하겠다. 진짜 내용이 너무 길어 질 것 같다.



상황2. 무언가 일로 싸워서 싸웠을때

다음 상황은 연인과 싸웠을 때이다. 사실 이 상황에서는 뭔 노래로 메시지를 전하고 이런거 필요 없다. 누가 잘못했건 연애사에서 잘못은 무조건 남자의 책임(!)이기 때문에 위트있게 넘어간다. 이런건 사실 어렵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곡 하나 그리고 남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곡 이렇게 나누어 2곡만 소개를 하겠다.

사족 A.K.A 뱀다리3. 필자의 경험
 - 필자가 이렇게 연애사의 잘못은 모두 남자가 있다고 그래서 뭇 남성들에게 진짜 엄청난 욕을 각오를 하고 말하는 이유는 모두 필자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상당히 논쟁하기를 좋아하고 분석적으로 파고들어가는 걸 좋아 하는 필자가 예전에 여자친구랑 싸울 때 이렇게 해서 여자친구가 진짜 찍소리도 못하게 논리적 말싸움과 침착함 그리고 근거를 내세운적이 있었다. 근데 그러고 나서 할말이 없으니 여자친구 울더라 -_-; 분명 클럽간건 내가 아니라 여자친구 였는데 결국은 마지막에 내가 사과 하고 있었다. 졸지에 나는 우리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여자 울리는 쓰레기" 가 되어버린 것... 때문에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그리고 그 잘잘못은 모두 남자에게 있다고 쿨하게 받아들이다. 이게 싫으면 싸우고 헤어지면 그만이다. (이럴 때 보면 어머니의 마음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여자를 감싸주어야 하는게 남자의 숙명인지도..)



먼저는 "제리케이(Jerry.K)의 연애담: 생각해 볼만한 사랑이야기엘범에 수록된 미안해" 라는 곡이다. 이 곡은 소위 여자들이 싫어 하는 행동을 한 남성이 삐져있거나 혹은 화나 있는 애인에게 사과를 하는 곡이다. 곡의 가사는 진짜 깨알 같다. 들어 보면 안다.

참고: 제리케이 미안해 가사 [바로보기]



다음에 소개할 곡의 제목 역시 미안해 이다. 이 곡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0CD가 VS 형식으로 부른 곡이다. 이 곡은 화해를 요하는 곡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식으로 보냈다간 쌍욕을 얻어먹을지도 모르는 곡이다. 곡의 내용은 나도 잘못하긴 했는데 너도 잘못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 서로를 좀만더 이해하자 이런 내용이다. 여자친구와 다툰 남자의 입장에서 들어 보면 별 1000 개는 쏴주고 싶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0CD 미안해 가사 [바로보기]



상황3. 어떠한 이벤트 내지는 프로포즈를 하게 될 경우

연애를 하면서 이벤트는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때 적절한 OST라고 한다면 엄청나게 많다. 진짜 막 프로포즈 곡 들만 열거해도 지금가지 적은 포스팅의 2배는 족히 될 것 같아 보인다. 그래도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몇가지 곡만 추천해 보겠다.


우선은 생일이다. 생일 때 추천해 줄 수 있는 곡은 먼저 "라디(Ra.D)의 2집 Realcollabo 에 수록되어 있는 엄청 짧은 곡 바로 Happy Birthday" 이다. 곡 가사는 진짜 그냥 생일 축하 곡이다.

참고: 라디(Ra.D) Happy Birthday 가사 [바로보기]



두번째 생일 축하 OST는 "구혜선의 Happy Birthday To You" 라는 곡이다. 참고로 이 곡은 청춘 시티콤이 한창이던 당시 뉴논스톱5에서 등장한 실제 OST 이기도 하다. 어쨌던 이 곡은 여성분이 남성분에게 주면 적절한 OST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구혜선 Happy Birthday To You 가사 [바로보기]



다음은 그냥 사랑고백 정도가 되겠다. 뭐 자주 할 수도 있는 일이긴 한데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면 좀 싸보이고 그렇지 않은가? 가끔가다가 하는 사랑고백과 같이 들려주면 좋은 OST는 좀 많다. 우선은 "Minos & Artisan Beats 가 함께한 엘범에 수록된 사랑한다는 말" 이라는 곡이다. 사랑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 이라는 이 2음절의 단어가 주는 쑥스러움까지도 말이다.

참고: 1집 The Lost Files 사랑 한다는 말 가사 [바로보기]



다음 곡은 "The Quiett 형님의 4집 Quiet Storm:A Night Record에 수록된 Be My Luv" 라는 곡이다. 뭐 이 곡과 같은 경우에는 첫 사랑고백을 할 때 어울리는 OST 이기는 한데 사랑 고백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OST로 사용해도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리믹스 버전을 더 좋아 하시만 이는 진짜 첫 사랑고백에 어울리는 노래라 제외 했다.>

참고: The Quiett Be My Luv 가사 [바로보기]



아 사랑고백 이야기 에 사용될 수 있는 OST는 너무나 많다. 이걸 마지막으로 자제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골랐다. 마지막 곡은 바로 "GB Soul이란 아티스트 1집 Breath Of Life 에 수록된 Beautiful (Feat. Soulman, 샛별) 이라는 곡"이다. 곡은 단란한 기타 정도로 실제 남자분이 기타 배워서 코드 딴다음에 커플끼리 눈 마주치면서 같이 부르면 닭갈 돋내 하면 좋을 듯 싶다.

참고: GB SOUL Beautiful 가사 [바로보기]



사랑노래는 엄청나게 많다.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이번 포스팅은 어쩌면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귀에 밟히는게 사랑노래니까 말이다. 아무거나 주어 들어도 그게 사랑노래니까 말이다. 

그래도 사회생활이라는게 때론 의미없고 불필요 한 것도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면에서 필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의미가 있는 아주 길고 힘든 포스팅이었다. 
 

사족 A.K.A 뱀다리4. 마무리
 - 요근래 필자가 올리는 포스팅 중에서 가장 길고 최대한 정성을 쏟아 부어서 작성한 포스팅이다. 명색이 IT 블로거를 표방하고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요즘은 음악이야기도 성심성의껏 어떤면에서는 더 진지하게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같다. ㅠ_ㅠ 특히 이번 포스팅은 말이다. <아오 쏠로라서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