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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스(구글지도)의 유료화는 과연 구글의 악(惡)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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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서비스가 여러 부분에서 이용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것은 그 서비스를 제작한 제작사에게도 그리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에게도 그리고 그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널리 이용되고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그렇다. 이러한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지도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서 네이버지도의 경우 국내에서 제작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이용된다. 경기도 공용자전거 서비스인 피프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도 이러한 네이버지도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도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바로 구글지도이다. 구글지도는 일단 과거 애플, 포스스퀘어(위치기반 sns), 위키디피아 등 여러 굵직한 사업체에서 구글지도(구글맵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업들이 조금씩 구글맵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아닌 외면하고 있다.


구글맵스(Google maps)가 외면 받는 이유


이와 같은 사업체들이 구글맵스를 외면하고 있는 이유는 구글이 셈 나서가 아니다. 물론 애플의 경우에는 구글이 미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른 기업들의 경우에는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던 지도서비스를 중간에 바꿀 필요는 없지 않았는가? 그럼 왜 기업들은 구글맵스를 외면하고 떠나려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구글맵스가 유료이기 때문이다. 사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것이 그냥 루머가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왜냐면 본인들이 사용하는 구글맵스(구글지도)는 유료가 아닌 무료고 잘 사용하고 있는데 유료라니 말이 안 되 보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 사실이다.

다만 필자가 한 가지 빼먹은 부분을 넣게 된다면 구글맵스의 유료화는 이해가 된다. 바로 유료화가 진행된 부분이 바로 구글맵스 API라는 것! 바로 이 API라는 것이 유료화가 되었기 때문에 본래의 구글맵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구글지도를 이용하는 여러 서비스에는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사족 A.K.A 뱀다리1. API란?
 - API란 프로그램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운영 체제에 어떤 처리를 위해서 호출할 수 있는 서브루틴 또는 함수의 집합이다. 윈도우 API의 경우 C, C++, 파스칼 등과 같은 언어에서 윈도우를 만들고, 파일을 여는 것과 같은 처리를 할 수 있도록 1,000여개 이상의 함수로 구성되어 있다. 명령어의 집합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에서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에 여기에서 명령어를 호출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바로보기

뱀다리 속 뱀다리. 이해가 어렵다면?

 - API에 대해서 어렵게 설명해 놓았는데 필자가 쉽게 설명하겠다. API는 쉽게 말해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수정 또는 이용할 수 있는 권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예를 들어서 페이스북이 오픈 API를 선택하여 페이스북을 블로그의 댓글로 이용할 수 있고 또 연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글의 과금정책에 불만을 품은 구글맵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하나,둘 구글지도를 외면하고 다른 무료 지도API서비스를 이용하고 갈아타고 이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애플이 구글맵스를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앞으로 구글맵스를 떠나는 기업들은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해본다.


구글맵스(Google maps) 구애하다.


이렇다 보니 구글쪽에서도 구글맵스의 API 이용요금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게 된다. 물론 무료는 안 된다. 구글 쪽에서도 가오(?)가 있지 어떻게 유료화 했다가 다시 무료화로 바꾼단 말인가? 거기다가 무료로 지금당장 바꾼다고 하여도 떠났던 버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본래 탈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버스 기사(?)에게 한쪽다리를 들이 밀고 섹시한 포즈라도 취해야 하는 것이 지금 구글의 상황이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구글맵스의 API 이용요금을 내리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가격인하 만으로 구글맵스를 떠나가려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물론 구글맵의 API유료화는 극히 일부의 서비스만이라고는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일부가 전부가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한 유료화로는 구글맵스를 외면하려는 기업들을 잡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외면하는 기업을 다시 구글쪽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말이다.


구글맵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글맵스만이 가지고 있는 즉, 구글맵스 API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통합시키고 새로운 방식의 지도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구글맵스의 경우 다양한 서비스를 비롯하여 부족한 필자의 생각에는 지금 지도서비스가 가지고 있어야할 여러 서비스들의 80%이상을 도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문제는 남은 20%의 상황이다. 하지만 이 20% 너무나 오래걸리고 더 방대한 량의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한국의 버스노선 및 GPS를 이용한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던가 하는 것이다. <이는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에는 있다.> 문제는 구글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교통상황 정보까지 일일이 파악하기에는 번거롭고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도 오래걸릴 것이고 말이다. 

그럼 방법은 없는 것일까? 아니다 있다. 이러한 구글맵스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비전으로 하여금 구글맵스 API를 이용하여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기업들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즉,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을 바라보고 기업들을 설득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지도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SNS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텍스트에서 이미지 그리고 지금은 위치까지도 이용하고 있고, 지금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인 티스토리에서도 지도를 이용하는 많은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이벤트도 있다. 

때문에 필자는 이러한 구글의 유료화는 사실 악(惡)수 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다. 개인적으로 구글이 이 IT시장의 패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만 그래도 이 IT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구글은 적어도 API의 유료화를 진행한 대신 그에 걸맞는 비젼과 계획을 제시하여 기업의 발전이 아닌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