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글 보기

레이밴(Rayban) 안경테 - 편하며 고급스러운 안경테 추천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안경을 쓴다. 뭐 패션을 위해서 착용하는 것이 아닌 시력교정을 위해서 착용한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눈 앞 20cm의 사물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 때문에 안경이 없으면 봉사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언제나 나의 안경을 맞추는 기준은 안경테가 아니라 안경렌즈였다. 

문제는 안경을 이렇게 써버리니 안경이 주는 엄청난 불편함을 항시 겪어야 했고 그 때문에 콘택트렌즈는 물론이고 라섹수술과 라식수술 렌즈삽입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엄청많이 생각했다. 시력교정술의 경우에는 일단 필자가 겁이 많아서 포기를 한 상태이고 콘택트렌즈는 심각하게 고려를 해보았다. 하지만 과거 군시설 렌즈를 착용하던 때를 생각하면 역시 필자에게는 안경만이 정답이었다.  

사족 A.K.A 뱀다리1. 군시절 렌즈착용
 - 군대에서 훈련을 받을 때 가끔 방독면사격을 하기도 한다. 헌데 문제는 군대에서 지급되는 방독면 안경은 압축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엄청 두껍다. 그 두꺼운 정도가 심해서 내 안구를 짖누르고 그 결과 시야가 가려져 사격은 20발 중 0발... 행보관님에게 "분대장이란 자식이~" 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누가 렌즈를 추천해주어서 바로 외출증 끊어버리고 렌즈를 맞췄다. 엄청 불편했는데 뭐 방독면 사격은 20발 중 13발 정도? 평균정도 나온거 같다. 여튼 그후 렌즈는 그냥 불편해서 처박아 두었다는... 뭐 그런 에피소드이다.

그래서 안경을 쭉 착용하다가 최근 안경렌즈가 너무 많이 상한거 같아서 렌즈를 바꿀겸 회사근처 트랜티카 안경점을 방문하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름이라서 선글라스도 착용하고 싶고 해서 콘택트렌즈도 맞추고 안경렌즈도 바꾸어야지 했는데 직원분이 "손님이 평소에 랜즈착용 안 하시면 관리도 힘들고 불편하니 콘택트렌즈를 하시려면 일회용으로 하세요." 라는 소리를 듣고 고민하다가 결국 렌즈는 포기하고 그냥 안경테도 같이 바꾸기로 맘을 고쳐먹었다.

그분께서 추천해준 안경테가 바로 레이밴(Rayban) 안경테 였다.


레이밴(Rayban) 브랜드.


레이밴은 이탈리아의 선글라스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 레이밴이라는 브랜드는 1923년 미육군항공대의 한 중사가 묵미대륙을 무착륙 횡단하는데 성공하고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일럿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안경을 개발하게 된다. 이 개발사가 미슈롬사라는 곳(렌즈로 유명할 꺼다 아마)이며 그 결과 선글라스가 하나 완성되었는데 그 선글라스의 이믊이 레이밴 그린렌즈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레이밴이라는 브랜드의 시초가 된 듯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렌즈가 아닌 안경테와 선글라스로 상당히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고 그 결과  여름철만 되면 많은 세계인들이 레이밴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 개인적으로 선글라스를 구매한다면 이 브랜드를 구매하고 싶다. 왜냐면 지금 착용하고 있는 안경테가 너무나 마음에 드니까 말이다.


내가 구매한 레이밴 안경테.


여튼 이러한 깊은(?)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레이밴 이라는 브랜드의 안경테를 구매한 필자! 필자가 구매한 레이밴 안경테는 RB5209-2034 모델로 베이직한 블랙색상과 반투명 색이 조화를 이루는 투톤의 뿔테이다.


레이밴 안경테 디자인 & 착용감


디자인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우선 렌즈가 끼워지는 부분은 이전에 필자가 착용하던 모델에 비하여 더 크고 둥근편이다. 이전 모델은 약간 직사각형의 모형이었다면 레이밴 안경테는 둥근 원형에 가깝다. <트랜디카 직원분이 필자에게 이 안경을 추천한 이유가 얼굴이 작은데 안경 렌즈가 작은 모형을 쓰면 얼굴이 이상해 보인다고 이걸 추천해 준 것이다.>


그리고 안경 측면에 있는 메탈느낌의 작은 점(?)은 다소 밋밋해 보이는 안경을 멋스럽게 포장해준다. 안경코와 같은 경우에는 일체형이다. 일체형 안경코와 같은 경우 자칫하면 착용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오히려 3년 가량 착용했던 이전의 안경테보다 편하다는 느낌이다.



안경의 내측은 고급스럽게 안경다리의 연결부분이 메탈로 되어 있고 그와 안경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을 노출시켜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나름대로 비싼 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잘 구매 했다는 생각을 이 안경 다리를 보면서 하게 된다.

이러한 멋스러운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착용감은 매우 좋은 편이다. 일체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사실 이런거에 예민한 필자이기에 불편하면 그 적응기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인데 이 녀석은그런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레이밴 안경테 케이스 & 융


약간은 명품(?) 브랜드의 느낌이 나는 레이밴이기에 케이스도 별도로 지급되었다. 지금까지 필자가 착용했던 안경은 대부분 매장에서 제작한 참 멋없는 케이스와 융을 주었는데 레이밴 안경테를 구매하니 위 사진과 같은 케이스도 주었다.


그리고 융도 별도로 나왔었다. 융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안경닦이이다. 여튼 처음에는 이렇게 비닐포장 되어서 케이스에 위치하여 있었고, 그리고 융 하단 측면에 Rayban이라고 하는 브랜드 명칭이 있어보이게 박혀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냥 융, 안경닦이라는 것...> 하지만 융의 사이즈가 너무 작다. 

 전반적으로 레이밴 안경테에 대한 필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사람이라는게 옷을 바꾸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꾸어도 그 이미지가 확 바뀌는데 안경테는 어떠하겠는가? 필자의 경우에는 이 레이밴 안경테로 그 이미지가 약간 샤프(?)해 졌다고 한다. 그래서 너무나 마음에 든다. 요 근래 지름신이 강림하여 지갑을 열게 했던 일 들 중 가장 보람찬 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사족 A.K.A 뱀다리2. 샤프 해졌다고 한다. 에 대한 변명...
 - 위 본문 포스팅 중 "이미지가 약간 샤프(?)해 졌다고 한다." 는 참고로 필자 스스로의 생각이나 가족의 생각이 아닌 친하게 지내는 한 여성분이 말씀해준 것이다. 상당히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준 것은 아니겠지만... 아니 설령 립서비스라고 한다 하더라도 필자는 그냥 샤프해 졌다라고 생각하련다.



아 추가로 트랜디카 안경점에서 내가 렌즈도 어떨지 고민중이라고 했더니 내 시력에 맞는 일회용 렌즈를 2일치 총 2쌍을 서비스로 해주었다. 마치 "급한일이 있을 때 꺼내보시오" 와 같은 느낌으로 렌즈를 전해주었다. 그래서 이번에 여름 휴가 갈때 그렇게 2틀 정도 착용해볼 생각이다. 여튼 서비스는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