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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를 더 외롭게 하는 염장지르는 음악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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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적어대는 음악관련 포스팅이다. 뭘 적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이거다 싶은 것이 떠오른다. 바로 "솔로를 더 외롭게 하는 염장지르는 음악 Best 5" 솔직히 필자 역시 쏠로 이기 때문에 이런 음악 듣기도 싫긴 하지만 음악자체가 너무 좋아서 안 들을 수가 없다. 들어야만 한다. 물론 들으면 들을 수록 심리적 수렁속에 빠지기는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필자가 꼽은 솔로 염장 음악 Best 5 를 소개 하겠다. 먼저 Best 5 번 부터 소개하겠다.

사족 A.K.A 뱀다리1. 이 번 컨셉 포스팅의 비밀?
 - 솔로 염장 음악이라곤 하나 사람을 막 시작한 커플들에게는 Best 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음악 자체가 좋기 때문에 쏠로나 커플이나 홀로나 둘이나 어떤 사람이 들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노래만 뽑아 보았다. 물론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에 의하여 선별한 음악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대부분 일 것이다. 추가로 나의 이번 포스팅에는 노래는 절대 들을 수 없다. 필자는 엘범을 돈주고 사듣는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는 편이라서 블로그에 아티스트의 음악을 함부로 올려 놓을 수 없다. (단, 뮤비는 제외한다. 그건 아티스트들도 듣고 보라고 공개한 거니까.)



솔로염장지르는 음악 Best 5: 그래도 사랑하는 우리 - Jarry.K


영광(?)의 5위로 뽑힌 음악Jarrk.K의 "그래도 사랑하는 우리" 라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Jarry.k 라는 아티스트를 참 좋아 한다. 힙합이 가질 수 있는 넓은 필드(다양성)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왕 엘범 때에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다루었고 나꼼수를 즐겨 듣는 분들이라면 아실 법한 나꼼수 CM송도 불렀고 여튼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아티스트! 뭐 개인적 정치 성향 이런거 다 집어 치우고 이러한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는 제리케이가 필자는 참 좋다. <개인적으로 마왕 앨범 중에서 베짱이, 아이들이 미쳐가, 숨은보석 이 세곡을 베스트로 꼽고 싶다.>


그런데 이게 왠일? 우리 제리케이가 연애를 하더니 달라졌어요! 라고 해야 하나? <실제로 연애를 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제리케이가 이런 달달한 사랑 노래라니... 그것도 베스트 5에 오를 정도의 달달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니 처음에 필자는 적응이 안 되었다. 하지만 자꾸 들으니 염장은 둘째치고 곡 자체가 너무 좋아 중독이 되었다. 

사족 A.K.A 뱀다리2. 제리케이의 연애담
 - 참고로 이 곡은 연애담이라는 제리케이의 엘범의 에필로그 성 곡이다. 이 엘범은 연애에 대한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약간은 다투고 싸우고 아프고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엘범이다. 하지만 이렇게 적고 나니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는지 제리케이가 에필로그성 곡도 따로 만든 듯한 느낌?? 


제리케이 특유의 플로우를 강함이 아닌 유함으로 풀어낸 곡! "화창한 봄날"에 연애라는 "퀴즈쑈"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 "미안해" 하며 추천하고픈 쏠로의 염장을 지르는 곡 "그래도 사랑하는 우리"! 이런 노랠 추천해도 필자에게 댓글로 "다툼"을 신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솔로염장지르는 음악 Best 4: 너에게로 - Soulman


두번째 솔로 염장음악은 너에게로이다. 어찌 보면 이건 염장지르는 음악이 아닐 수도 있다. 반대로 염장을 2번 지르는 음악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솔로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누군가를 좋아 하는 감정 자체를 잊을 수가 있다는 것! 그런데 이 노래는 누군가를 좋아하여 그 사람에게 달려간다. 는 식의 가사가 담긴 노래이다.

이 곡을 부른 Soulman(이하 소울맨)은 언더힙합을 즐겨 듣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아티스트이다. 키비(Kebee)나 Minos(마이노스)의 엘범에 자주 등장하는 어르신이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컬러는 음악자체에 나 스스로가 감정이입이 되게 하여준다. 하지만 지금 솔로인 나에게 너에게로 라는 곡은 사실 크게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염장을 질러줄만 하다.

참고
 - 키비3집 - The Passage (더 페시지) - "그는 여행을 다녀왔다." [바로보기]
 - Superstar - 이루펀트(Eluphant) 뭉치다. 증명하다. [바로보기]
 - 이루펀트(Eluphant)여전히 아름답네요.<SIngle> - 여전하시네요... [바로보기]


사족 A.K.A 뱀다리3. 키비와 마이노스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
 - 키비와 마이노스는 이루펀트라는 그룹의 각 맴버이다. 이렇게 두명으로 구성된 이루펀트라는 그룹은 감성힙합이라는 새로운(?)장르를 구축한 그룹으로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 하는 그룹이다. 이들의 1집 이루펀트베이커리(Eluphant Bakery)후 잠정적 해체(?) 비슷하게 해서 다시 뭉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그들이 다시 뭉쳐 최근에 엘범을 발매하게 도움을 준것도 바로 지금까지 소개한 소울맨 덕분이라고....


하지만 연애를 할 때는 분명 이 곡은 나에게 매우 큰 즐거움을 준 곡이기도 하다. 상황이 바뀌어 지금은 그냥 저냥 노래만 좋은 공감할 수 없는 곡이 되었지만 말이다. 


솔로염장지르는 음악 Best 3: SOLO - 다이나믹듀오


다음 염장 음악은 바로 다이나믹듀오의 솔로이다. 왜 이 음악이 염장음악일까? 가사 내용을 보면 난 솔로라서 행복하다! 솔로예찬 이런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곡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이 곡이 나에게 주는 느낌은 "솔로라서 행복해요^^" 가 아닌 "솔로라서 행복하구나 ㅜㅜ" 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이나믹듀오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뭐 설명이 필요한 그룹도 아니도 다 알고 있고 또 유명한 그룹이나 생략한다. 이 곡을 설명할 때 중요한 것은 방금 말했던 "솔로라서 행복하구나 ㅜㅜ" 이 느낌이니 필자는 할말 다 했다.


솔로염장지르는 음악 Best 2: TV를 껏네 - 리쌍


다음곡은 바로 리쌍의 TV를 껏네 라는 곡이다. 최근 예능과 음악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리쌍(엄밀히 말하면 개리)이 7집을 내면서 발표한 선공개 곡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오고가는 피지컬(육체적)인 사랑을 재미나고 위트있게 표현한 곡이다.

뭐 까놓고 이야기해서 요즈음 커플의 대부분은 모텔을 갈 것이고 이는 관계(?)를 맺기 위한, 서로의 사랑을 더 깊이 있고 확인하기 위한 데이트코스이다. 그 가운데 벌어지는 약간은 야릇한 대화를 리쌍만의 위트로 재미나게 풀어냈다. 이 곡이 솔로의 염장곡인 이유는 19금이라 말할 수 없다. -_-;;

사족 A.K.A 뱀다리4. TV를 껏네 의 비밀
 - 이 곡의 여성부분의 피처링은 윤미래(T)가 맡았다. 뭐 같은 소속사 식구니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처음에 이 곡을 윤미래가 피처링 한다고 했을 때 그녀의 남편인 타이거JK가 달가워 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래가 너무 야(?)해서 라고 했는데 막상 곡을 쓰고 노래로 들어 보니 재미있고 신선한것 같아서 수락(?) 했다고 한다. *드립: Swings Say 넌 타이거JK와 다르게 미래가 없지...*



솔로염장지르는 음악 Best 1: 굿모닝 - 버벌진트


대망의 Best1위 곡은 굿모닝이라는 곡으로 최근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버벌진트가 최근 Go Easy 0.5를 기점으로 달달한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이 곡도 그 편에 속하는 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어제 좋아 하는 여성에게 고백을 했고 그 여성에게 고백한 다음날 아침에 굿모닝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상당히 달달하면서 짜증나는 상황이 상상되는 곡이다.

참고
 - 버벌진트(Verbal jint) - Go Easy(고이지) [바로보기
 - 버벌진트(Verbal Jint) 어베일러블 (Digital Single) [바로보기


버벌진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플로우 그리고 10cm 권정렬의 꿀성대가 잘 어울어진 곡이다. 필자가 이 곡을 염장곡 Best1이라고 뽑은 첫번째 이유가 바로 이 두 아티스트의 보이스가 너무 달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이보다 더 큰 다른 이유 하나는 바로 공감과 상상이다. 

노래를 듣는 내내 가사에 빠져들고 그들의 목소리에 빠져든다. 또한 버벌진트만의 공감가는 가사로 쉽게 노래속 주인공이 내가 된 것처럼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노래를 다듣고 나면 느껴지는 이 말도 안되는 공허로움...

마치 디아블로3에서 전설급 아이탬을 2개나 먹었는데 디아블로3가 지X 같은 패치로 백섭되서 절설급 아이탬을 날려먹은 그런 정도의 공허로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공허감뒤에 빠져드는 자괴감은 엄청나다. 이 정도라는 것은 역시 이들의 노래가 그만큼 좋다는 것을 반증 하는 것이고 말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곡들은 개인적으로 뽑은 솔로들의 염장을 흔들어 놓는 곡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듣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솔로이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염장지름을 받음으로 인하여 각성하고 그 각성이 솔로탈출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필자가 이곳에 적어 놓은 글들은 꼭 한번 쯤 들어보자. 분명 각성할 것이다. 반대로 커플들에게도 추천한다.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