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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Knight Rises(다크나이트 라이즈) - 영웅물 중 최고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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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개인적으로 영웅물을 상당히 좋아 한다. 필자 뿐 아니라 필자와 같은 성별을 지닌 동물(남자)라면 아마 대부분이 영웅물을 좋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필자가 최근에 본 영웅물이 있으니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The Dark Knight Rises(다크나이트 라이즈)이다.

참조: 필자가 작성한 영웅물 영화
 - 토르:천둥의 신 (결국 영웅물의 교과서) [바로보기]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영웅물? NO! [바로보기]
 - 퍼스트 어벤져(The First Avenger) - 본격적인 시작 [바로보기]
 - 어벤져스(The Avengers): 매력적영웅들의 매력적요소와 기대되는 어벤져스2 [바로보기]


이 작품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촬영한 배트맨시리즈의 마지막편이다. 영화 광인 내 친구의 말로는 이 작품을 굉장히 높게 그리고 아쉽게 평가를 했었다. 뭐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있고 전작이었던 "다크나이트"의 임펙트를 뛰어넘지 못해서 100점짜리가 아닌 90점 짜리 영화 였기는 하지만 충분한 감동과 재미를 주었다는 것이 내 친구의 평가다.

참고: 다크나이트 라이즈 - 아쉽지만, 그래도 가슴을 울리는 흑기사 [바로보기]


필자 역시 그와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뭐 필자의 경우에는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고 전문적 소견 역시 없지만 지극히 관객의 입장에서 이 작품을 평가 했을 때는 약 95점 정도로 위 링크의 친구보다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족 A.K.A 뱀다리1. 다크나이트에 대한 평가
 - 참고로 다크다이트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으로 저 친구와 동일하다. 100점 만점에 100점 이다. 이미 고인(故人)이 된 히스레저의 미친듯한 조커연기는 과거 배트맨에서 조커를 연기 했던 잭니콜슨을 생각나지 않게 할 정도 였으니 말이다. 


필자가 이 작품에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영웅물에서 보여지는 다소 빈약한 공통점인 드라마를 이 다크나이트라이즈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The Dark Knight Rises(다크나이트 라이즈) - Drama


스포일러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크리스찬베일이 연기한 배트맨은 전작에서 보다 더한 인간 배트맨으로써의 모습이 보여진다. 이 전작인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은 고담시의 영웅이 아닌 악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배트맨으로써의 생활과 함께 은둔생활로 접어드는 "웨인"이 다시 고담을 지키기 위해서 배트맨으로 다시 세상에 나타난다. 

그 과정에서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더 스케일리 크다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악당 베인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는 그 과정은 단순한 영웅의 부활이라는 느낌보다는 영웅의 재창조와 인간의 역경극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듯 보였다. 이 과정에서 영화의 드라마라는 요소를 더 부각시켰고 말이다.


The Dark Knight Rises(다크나이트 라이즈) - Real Action




다음은 액션이다. 영웅물들은 대부분 말이 안 된다. 최근에 개봉했던 어벤져스라는 영화를 보더라도 헐크나 토르와 같은 존재는 일단 말이 안 된다. 슈퍼맨도 그렇다. 배트맨도 다르지 않다. 배트맨도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말도 안 되는 무기와 디바이스 그리고 탑승물을 내놓았기 때문에 Real 보다는 UnReal에 가깝게 만들어 져야만 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경우도 그렇다. 배트카, 더 배트, 오토바이 이런 요소는 일단 상당히 Unreal 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과학기술의 발달로 곧 만들어 질 수 있지만 일단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이다.

사족 A.K.A 뱀다리2. 확실히 실현 불가능?
 - 이라고 하긴 했다만 러시아의 마피아들은 진짜 엄청난 화기를 가지고 있고, 어떤 음모론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배트맨에 등장하는 여러 중화기 및 탑승물을 보유하고 있다. 라고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상식선에서는 불가능 하다고 한것이다. 그건 그렇고 배트맨 오토바이는 진짜 탐난다. 더배트보다 더 탐난다.


이러한 Unreal 적인 요소가 많기는 한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긴 하지만 실제로 치고박는 액션씬은 상당히 Real 하다고 생각한다. 동양의 액션 영화처럼 손동작이 화려하지도 몸짓이 빠르지도 않다. 하지만 중량감 있는 펀치와 발길질에 진짜 한대 맞으면 쓰러질 것 같은 묵직한 액션을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가지고 있다. 특히 베인과 배트맨의 육탄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요소 외에도 잘 짜여진 각본과 주연과 조연을 포함하는 엄청난 연기력,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극의 스토리, 배트맨에 등장하는 그의 동료들의 찬조출연과 새로운 영웅의 암시 등은 이 영화을 개인평점 95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매기는데 일조하였다. 


The Dark Knight Rises(다크나이트 라이즈) - 마이너스 5점의 요인




사실 위와 같은 많은 요소들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매우 높은 평을 받게 했으나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아쉬운 점은 바로 "사랑"이다. 뭔 영웅물에서 사랑을 찾으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바로 이 사랑을 찾아서 끼워 넣었기 때문에 필자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마이너스 5점을 부여했다.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더 높은 평가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원작에서 보여지는 베인의 임펙트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임펙트보다 더 크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화의 베인이 약하다거나 비중이 낮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화에서 드라마를 제외한 요소로만 본다면 배트맨(크리스찬베일) 보다 베인(톰 하디)의 비중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에 반전이라는 부분에서 베인의 임펙트는 급격하게 추락한다. 솔직히 베인은 배트맨이 상대하는 악당(빌런) 중에서 가장 애먹은 상대이다. 이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고 원작에서도 마찬가지다. 원작에서 베인과 조커의 임펙트도 베인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베인은 머리도 완전 똑똑하니까! 지.(악)덕.체를 모두 겸비한 진정한 악당(?)이다. 조커는 지와 (악)덕은 가졌지만 체가 약간 부족하다.

그런데 이러한 최강 임펙트 베인과 "사랑"이라는 불결한(?) 것을 엮다니... 이건 드라마의 요소로도 생각할 수 없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마이너스5점을 부여하였다. 뭐 사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100점을 주고 싶다.


The Dark Knight Rises(다크나이트 라이즈) - 총평


아니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 작품을 논하는데 사실 이렇게 글을 길게 적을 필요도 없을 듯 싶다. "다크나이트라이즈 극장에서 보자." 이 한 줄로 평가가 되지 않을까? 아 그리고 한 가지더 이왕 볼꺼면 iMAX에서 보자. 국내 iMAX영화관이 제대로된 iMAX상영관이 아니라 할지라도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iMAX 카메라고 촬영한 작품이고 이건 이름 뿐이더라도 iMAX에서 봐주는게 예의인듯 싶다.

사족 A.K.A 뱀다리3. 참고로 원작에서는..
 -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다. 원작에서는 베인과 배트맨이 모두 같은 아버지에게서 나온 이복형제, 배다른 형제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러면 너무 콩가루 집안인듯 싶어서 인지 배트맨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알굴"과 엮는다. 아 그리고 이전의 배트맨 시리즈인 배트맨&로빈<아놀드슈월츠제네거가 악역을 분 한 영화>에서 베인이 나오긴 한다. 근데 비중이 적다. 그냥 빌런 중의 하나니까 끼워 넣은 듯 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