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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아이폰5):: 아이폰 이어폰과 밥말리 이어폰 어떤 차이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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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광고 중에는 이어팟이라고 하는 이어폰을 대상으로 하는 CF도 볼 수 가 있다. 이어팟이란 쉽게 말하면 아이폰의 번들이어폰(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이어폰)으로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이어폰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꽤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를 제공하는 아이폰5의 번들이어폰 이어팟. 이번 아이폰5 악세사리 리뷰는 이 이어팟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한다.

문제는 나는 이전에 아이폰5 용으로 구매한 [밥말리 이어폰¹]을 하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뭐 두개 번가라 가면서 쓰면 되지 하는 문제를 떠나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길 원하는 나이기에 어떤 이어폰을 사용할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럼 내가 선택한 이어폰은 무엇일까? 그리고 처음에 말했던 이어팟에 대한 리뷰. 이 두가지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iPhone5(아이폰5) 악세사리:: 이어팟 vs 밥말리이어폰 - 디자인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과 오픈형 이어폰 그리고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해 보면 진동형 이어폰이 있다. 그런데 이 이어팟은 애매하다. 오픈형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거시기 하고 또 커널형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거시기 하다. 그렇다고 진동형은 더욱 아니고 말이다. 나는 일단 이 이어팟을 오픈형이라고 해두기로 했다. 

이유는 커널형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밀폐, 소음차단의 특징을 이 녀석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이어팟을 그냥 오픈형 이어폰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본격적인 디자인 이야기로 넘어가서 이 이어팟의 색상은 화이트이다. 내가 아이폰5 화이트를 구매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폰5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그 외 디자인적인 특징은 없다. 상당히 심플하고 간결한 그러니까 애플이 지향하는 미니멀리즘과 가장 잘 부합하는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 추가로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단자 형태는 일자형 단자이다. 

일자형 단자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형태이기는 하지만 막상 아이폰5에 적용시켜서 사용해 보니까 ㄱ 자형 단자 보다 단선의 염려는 조금 덜 한 듯 보인다. 


다음은 밥말리 이어폰. 밥말리 이어폰의 경우에는 내가 일전에 리뷰를 적어서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다.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디자인 적인 부분에서는 아날로그(?)의 느낌이 나는 나무느낌이 나는 스타일과 익스펜더 라인처리 그리고 라인은 블랙/무지개 색상으로 심플하고 간결하고 정갈한 아이팟의 느낌 보다는 더 화려한 매력이 있다. 단자부분은 ㄱ 자형 단자로 위에서 말했듯 아이폰5하고는 궁합이 조금 안 맞는 느낌이다.


하짐만 디자인적인 매력도는 아이폰5의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과 비교해서 떨어지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아이폰5와의 궁합도 잘 맞는 듯 보이고 특히 내가 구매한 [엘라고 케이스²]와 같이 보게 되면 오히려 이어팟 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iPhone5(아이폰5) 악세사리:: 이어팟 vs 밥말리이어폰 - 리모콘


 
이렇게 다른 두 제품이긴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리모콘이 있다는 것. 이어팟의 경우에는 오른쪽 귀구녕에 박아 넣는 라인에 리모콘이 달려 있고, 밥말리 이어폰의 경우에는 양 라인이 갈라지는 부분에 리모콘이 달려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팟의 리모콘 위치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면 이게 통화 할 때 더 입가에 가까이 위치해 있으니까 말이다. 

이런 위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리모콘의 기본기능인 다음곡, 볼륨 +, - , 일시정지 등 과 같은 기능은 모두 동일하다.


iPhone5(아이폰5) 악세사리:: 이어팟 vs 밥말리이어폰 -  청음


 

다음은 이어폰의 기본 기능인 청음에 관련한 부분이다. 두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긴 한데 내가 주로 듣는 음악이 힙합이나 소울 과 같은 흑인음악 장르이고 하다보니 가사가 조금 더 귀에 잘 들어 오는 것을 선호한다. 그럼 이어팟은 어떨까?

이어팟은 밥말리 이어폰에 비교해서 중저음이 강하고 베이스음이 강하게 느껴진다. 둥둥거림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하나? 때문에 째즈나 락과 같은 장르에 조금더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된다. 


반대로 밥말리 이어폰은 베이스의 둥둥거림이 약하기는 하지만 뭔가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는 느낌이 든다. 오히려 외관상으로 보았을 때는 이어팟이 선명하고 밥말리 이어폰이 둥둥거림이 강해야 하는데 이 부분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튼 밥말리 이어폰의 경우 내가 좋아 하는 힙합음악과 궁합이 더 잘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iPhone5(아이폰5) 악세사리:: 이어팟 vs 밥말리이어폰 - 선택?



이런 종합적인 부분을 보았을 때는 나는 이어팟보다는 밥말리 이어폰이 더 귀에 잘 맞는 것 같다. 청음과 같은 부분도 그렇고 디자인이나 주변 소음을 막아주는 이어폰방식인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부분에서도 그렇다. 내가 이어팟을 사용한 시기는 약 3주 정도 되는데 지금은 이어팟보다는 밥말리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 되었다.

물론 이어팟이 <쿼트비트-옵티머스G 번들이어폰-을 제외한> 다른 번들이어폰들 처럼 약간 후달리는 편은 절대 아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애플의 광고 처럼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몇 십만원대의 이어폰의 수준을 넘어서는 훌륭한 이어폰으로 체감할 수 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은 결론은 이 이어팟은 내 취향의 음악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 싶다.


주석 및 참고내용
1. The House of Marley(더하우스오브말리)Redemption Song - 매력적인 디자인 이어폰 [바로보기]
2. iPhone5(아이폰5) 악세사리:: 엘라고 아웃핏(Elago Outfit)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