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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모바일시장:: 모바일 OS 시장 드디어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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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글에선가 내가 2013년에는 모바일OS 춘추전국시대, 대란이 올것 같다고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지금 역시도 나는 모바일OS 춘추전국시대가 올것 같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자! 지금부터 시작~" 이라고 할만한 사건이나 이벤트가 터진것은 없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모바일OS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먹고 있다. 독과점시장이다. 아직까지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모바일OS 춘추전국시대가 올 것 같다고 예상하는 이유는 기존 PC OS 시장에서 꽤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고 시장점유율의 상당수를 꽤 차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모바일 OS 시장에 합류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그렇고 아는사람만 알지만 꽤 좋은 OS라고 평가 받는 우분투 역시 모바일 시장에 진입을 하게된다.


단지 이것 뿐일까?


출처: http://poem23.com/2413



하지만 단지 이러한 사실만으로 OS 시장이 춘추전국시대가 올것이다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일까? 적어도 춘추적국이라고 하면 어느정도의 세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맞는 말이다. 분명 PC OS와 모바일OS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고 그 시장 자체도 앞으로는 통합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그리고 당분간은 분할 되어서 형성될 것이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당장 우분투OS, MS OS가 모바일OS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그 세력을 확장시키지 못한다면 분명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 나는 무엇 때문에 춘추전국 시대라고 예상하는 것일까?


MS의 만족도 VS 안드로이드의 만족도


출처: http://www.xda-developers.com/android/commmgrpro-for-android-full-control-at-your-fingertips/


얼마전 어떤 기사를 보았는데 미국 시장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보다 MS의 윈도우 모바일이 더 높은 만족도를 지닌다고 결과가 발표되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각 소비자들이 느끼는 OS 만족도에 휴대폰의 스마트폰의 만족도가 완전히 배제가 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해당 설문조사를 한 사용자들은 대게 아이폰 혹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했던 유저들일 것이고 반대로 윈도우폰을 사용한 사용자들은 적을 것이다. 그래서 이 결과가 향후 모바일OS 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결과는 % 단위>

하지만 나는 이 설문조사는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설문조사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러니까 얼마되지 않은 윈도우폰의 사용자라도 해당 OS에 만족을 하고 있다면 차후에 윈도우폰을 사용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고 그렇게 되면 그 만큼의 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그 인원들은 조금씩 늘어갈 것이고 말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나는 윈도우모바일OS의 약진 혹은 도약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거기다가 여러 OS들이 나오게 되면 본인의 취향에 쏙맞는 OS를 선택하기 위해서 소비층은 더 세분화 되고 분할 될 것이고 말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은 안드로이드 vs iOS 형태로 양분화 되어 있는 모바일OS 시장은 더 많은 OS들의 등장으로 양다 대결이 아닌 다자간 대결이 벌어질 것이고 말이다. 바로 이것이 내가 춘추전국시대를 예상하는 이유이다.


단기간에 가능할까?



물론 이러한 OS 춘추전국시대는 일반 전쟁이 아니다. 분명 기존에 많은 소비자 집단을 보유하고 있는 쪽이 유리하다. 안드로이드, iOS 모두 충분히 많은 소비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OS이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쉽게 OS 시장의 점유율을 내어주기에 어렵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위 에서 말했던 설문조사의 결과에서 안드로이드를 MS가 이겼다고는 하나 분명 단기간에는 수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윈도우 모바일 쪽으로 넘어갈 일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안드로이드 처럼 여러 제조사에서 해당 OS를 선택하여 스마트폰을 생산하여야 하고 그것을 갤럭시, 베가, 옵티머스 시리즈 처럼 플래그쉽 형태로 전략적이고 적극적으로 마케팅해야 하는 숙제도 분명히 있다. 그리고 앱 자체의 보유수도 적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사용 만족도를 제공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앱이 특정수 이상 충족되고 OS를 선택한 스마트폰이 증가하게 되면 분명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는 올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시대의 끝을 정리하고 사실상 통합하는 결과도 올 수 있을 것이다.<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만...>

그리고 그 시대의 포문은 2013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위에서 소개했던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우분투, iOS 외에도 소개하지 못했던 OS들이 더 나올 것이며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사실상 죽을 쑨 OS들이 새롭게 부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이 춘추전국 시대에서 살아남을 OS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MS, 구글, 애플 정도가 살아남아서 시장을 3분할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만 장담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