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칼럼 | 다음 카카오 어떻게 달라질까? 다음!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했고, 그로 부터 시간은 약 20일 정도가 흘렀다. 20일이 흐르는 가운데 이 두 기업의 행보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곧 달라질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기업의 합병 이 후 달라질 모습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아 물론 내부적인 달라짐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다.

다음 카카오 어떻게 달라질까? 다음!

1. 다음에도 최초 카카오그룹에서 시행한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비슷한 서비스가 있었다. 바로 마이피플이다. <마이피플의 초기 마케팅으로 소녀시대를 앞세운 "카카오는 말을 못해" 전략을 보자면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마이피플의 포지션은 상당히 애매해 진다. 이미 합병을 한 가운데 같은 자회사에서 같은 부류의 서비스를 똑같이 공급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있는 카카오톡에 마이피플을 흡수시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하지만 당장 "카카오와 마이피플은 합쳐집니다." 는 아닐 것이다. 마이피플과 비즈니스 파트너 쉽을 맺고 있던 수 많은 협력업체를 카카오로 이전 시키면서 카카톡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기업의 정보 및 이벤트를 카카오톡에서 더 많이 찾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2.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가 카카오톡을 품을 수 있다.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은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모바일 사업군의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 네이버 전략! 하지만 비단 이 둘의 합병의 영향은 모바일 부분에서만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이라는 국내 2위의 포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다음이 카카오의 이용자 흡수를 모바일 쪽에만 이용할 리는 만무하다.

따라서 포털 서비스 쪽에서 진행 중인 블로그, 카페 등의 서비스에 "카카오의 이용자를 흡수하기 위한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라는 것이 나의 예상이다.

다음 카카오 어떻게 달라질까? 카카오!

1. 카카오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은 바로 인프라이다. 카카오도 검색서비스를 하고 싶을 것이고 여러 서비스를 더 활성화 시키길 원할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보자면 카카오톡 내에 다음의 검색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영화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카카오톡 대화방 내에서 영화를 검색하여 바로 링크를 건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2. 카카오 그룹의 콘텐츠 공급 서비스 역시 확충 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콘텐츠 공급은 PC 시장이 모바일 시장보다 월등하게 앞선다. 업계 1위 네이버도 마찬가지이다. APP 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도서, 음반 모두 PC 시장이 더 앞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카카오 역시 이와 같은 부분을 알고 있고 자사의 콘텐츠를 더 이용하게 하기 위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의 확보가 중요하다.

다음 뮤직 <>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 다음 웹툰, 다음 책 등의 서비스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콘텐츠 확충은 모바일 콘텐츠 마켓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덩달아 네이버도 신날 듯 보인다.>

다음 카카오 어떻게 달라질까? 다음 그리고 카카오의 유통망 확충

1. 그럼 이 둘이 공통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인프라확충과 소비자(이용자)의 증대에 따르는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어떤 움직임을 펼칠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움직임이 바로 최근에 보여지는 유통(쇼핑)부분이다. 다음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을 내놓았지만 사실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이다. 하지만 카카오의 소비자를 얻는 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카카오톡 스토어 내에 다음의 유통망을 뚫는다면 그 이용층은 더 증대될 것이다. 또한 다음 역시 쇼핑몰 내에 카카오의 전자화폐인 "초코"의 사용을 허가하여 보다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된다.

이 외에도 많은 생각들이 있지만 이 후 부분에 대해서는 차차 이야기를 하여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