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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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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 나는 소설을 즐겨 읽은 편이 아니다. 내가 책 리뷰(서평)정도를 작성할 때마다 말하는 내용이지만 다양한 이유에서 소설을 잘 읽는 편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을 딱 처음보고 책표지가 이쁜 과학서적인줄 알았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카타고리에 포함되어 있었고, 분류를 잘못했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용을 조금씩보다 보니 단편소설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책 제목이 뭐 이따위야?" 라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종종 밖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날때도 책의 제목을 보고는 "뭐냐? 이제는 물리학 뭐 이런거냐?" 라고 말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책의 내용에 이렇게 잘 부합되는 제목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 였다. 빛은 물질은 비추고..
무라카미 하루키 1Q84 - 몽환적인 스릴 환타지의 세계 1Q84.310월-12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1Q84.27월-9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1Q84.14월-6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1Q84가 꽤나 유명세를 타고나서야 저는 이 책을 읽었습니다.소설을 즐겨 보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와 책 바꾸어 읽기를 하던 중에 친구녀석이 건내주어의도하기 않게 읽게되었지요. 당시에 친구는 3권을 주었습니다.1,2권을 본인은 군대에서 읽었다고 하면서 말이죠. 제가 빌려준 책이 아까워서 3권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 군요. 그리고 1권을 서..
악 의 (惡意) 용의자X의 헌신이라는 작품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히가시노게이고"라는 작가는 들어본적이 있다. "일본에서는 꾀나 유명한 작가겠지..뭐" 라면서... 시큰둥한 반응으로 그의 여러 작품을 서점에서 보면서 지난친것이 불과 일주일 전의 일이다. 근데 나도 모르게 이책을 읽었다. 그것도 단 2틀만에... 군시절 그 시간남을 때도, 이와 비슷한 두께의 소설책을 보통 5일정도 걸려 본것 같은데... 그에 비한다면 이책은 엄청 빨리 읽은 것이다. 이책의 작가인 히가시노게이고님의 다른 소설을 읽은 적이 없어 작품과 작품가의 연계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한권에서만큼은 (연계성이)뛰어나다고 하고 싶다. 우선 다소 어지럽고 독자가 혼잡스럽게 생각할수 있는 시점의 변화가 자유로웠다. 시점변화의..
반딧불의 강 - 아쉬움이 흐르는 강 반딧불 강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모토 테루 (문학동네, 2006년) 상세보기 강 강 강... 강이라...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배운 문학상식으로 보자면 강의 의미하는 바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로는 만남의 공간. 서로 다른 개울이 만나 강이라는 공간에서 합쳐진다. 둘째로는 헤어짐의 공간. 바다라는 더 넒은 공간으로 가기위해 합쳐지던 강물은 헤어진다. 이 참 서로 정반대의 의미가 동시에 공존하는 강이라는 소재가 반딧불이란 몽환적인 생물체로 더욱 멋져보인다. 그래서 난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하나는 흙탕물의 강이고, 둘은 반딧불의 강이다. 하나 흙탕물의 강은 지저분한 강주변에서 사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다. 소시민? 아니 그렇치 않다. 따듯한 정을 가진 참시민들과 그 아이들이..
널 그리는 바다 - 플라토닉러브에 대한 새로운 고찰 널 그리는 바다 지은이 야마다 아카네 상세보기 클럽과 나이트에서 원나잇 스텐드를 고수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 그러고 보니 나도 젊은 친구중 하나이다. 주인공의 생활은 이단아 적이다. 다들 가볍고 넘기기 쉬운여자라고 표현하는 그런여자... 그런 그녀는 서점에서 일한다. 그리고 책을 훔치는 여성과 그의 가족을 만나면서 부터 책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물란한 사생활이 드러나는 책인 만큼 책의 첫시작은 야설을 연상캐 할만큼 자극적이다. 하지만 중반부 부터는 야설보다는 소설의 색을 띈다. 진실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이번 소설은 사랑은 육체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로 플라토닉 러브이다. 플라토닉 러브... 요즘 시대에 정조를 지키는 여성도 남..
파피용 - "인간탄생 비화" 내 옆자리에 앉은 친구놈 하나가 이책을 추천해주었다. 무언가 반전아닌 반전 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읽었다. 소설책을 좋아 하지 않는 본인은 단지 그냥 반전이란 말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다. 근대 책읽기를 시작하고 나서 난 얼마지나지 않아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에 매료 되어 책을 읽어 나갔다. 책역시 단순하고 희극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그런가? 마치 라면먹듯 술술 넘어 갔다. 그렇게 빨리 넘어 갔다. 이책을 읽은 시간은 이틀 이틀만에 난 약간 두꺼운 책을 다 읽어버린거다. 요즘처럼 바쁜 일정속에 이틀이란 시간이 의미하는바는 굉장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고 뚜껍고 몽환적이기까지한 막장을 넘길때 난... 책을 읽으면서 부터 시작한 이 알수 없는 무언가에 뒤통수를 맞은듯 했다. 행복한 멍함 그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