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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I 과연 PC와 모바일의 융화를 더 가깝게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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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UEFI에 대해서 설명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 포스팅에서도 말을 했지만 그 포스팅은 UEFI에 대한 설명의 목적 보다는 이번 포스팅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전적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이번에 작성할 내용은 바로 "UEFI 과연 PC와 모바일의 융화를 더 가깝게 했는가?" 에 대한 내용이다.

참고: 바이오스(BIOS)에서 UEFI로... [바로보기]


그런데 왜 필자는 UEFI 를 말하면서 PC와 모바일의 융화를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이유는 UEFI가 프리OS를 얹을 수 있고 그로써 모바일과의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하드웨어를 다스리는(?) 펌웨어라는 왕을 모바일로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UEFI는 분명 PC와 모바일의 금술을 좋게 한다.


오래 전 이영애 씨가 나오는 아파트광고에 유비쿼터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컴퓨터 관련 기술이 생활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음을 뜻하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과 같은 개념이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더 편리하게 하는 것 은 바로 단일 디바이스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서 냉장고나 에어컨과 같은 생활가전제품을 휴대폰을 이용해 온오프를 시킨다거나 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것이 가장 쉬운것이 PC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 어떤 면에서는 분명히 맞다. 이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PC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PC OS 즉, 윈도우나 MAC과 같은 OS에서만 가능했던 것이다. 고로 하드웨어를 조절하는 것까지는 어려웠다.

하지만 UEFI의 등장은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부분까지도 조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분명 PC와 모바일의 절대 좁힐 수 없을 것 같았던 갭(GAP)을 줄이는 하나의 사건이며 이 후 모바일과 PC가 같이 할 수 있는 하나의 미래를 제시해 준 것과 같다.


위험한 부분도 있어!


하지만 UEFI는 분명 스마트폰에 더 큰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왜냐면 PC하드웨어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펌웨어를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을 모바일에 더 준것이니 말이다. 뭐든 한쪽으로 그 권력이 쏠리면 중심을 찾기 어렵고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은 나타난다. 

필자가 말하는 문제점이라는 것은 바로 개인용 모바일장비의 권력을 부주의 혹은 강제적으로 강탈 당했을 경우를 말한다. 어렵나? 그럼 조금 쉽게 설명해 보자.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이 UEFI를 통해서 PC 하드웨어의 통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 그것을 분실했다고 해보자.

그런데 어떤 도둑놈 같은 놈이 그것을 이용해서 몰래몰래 자신의 하드웨어를 조작하고 있다면 이것은 필시 문제가 될 것이다. 가득이나 보안문제로 KT가 시끄럽고 대한민국이 뒤집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는 분명 개인정보 및 재산을 위협받는 그런 사건이다.

물론 아직까지 필자가 우려하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다. 또한 이것이 이론적으로만 가능한 것이지 실제로 가능한 것이지도 모르겠고 말이다. 하지만 이론이 가능하다면 분명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우주를 여행했던 것 처럼 말이다.


정리를 해보면 UEFI는 분명 모바일과 PC의 거리감을 매우 좁히는 좋은 펌웨어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충분한 보안책이나 방안, 그리고 우려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필히 이는 인간에게 이로운 IT가 아니라 위협을 가하는 IT 기술이 될 수 있다. 는 것이다.

고로 필자는 바란다. 어떤식으로든 UEFI가 보다 인간에게 이롭게 그리고 IT 기술의 융화라는 하나의 키워드에 보다 긍정적으로 가까워지기를 말이다. 아직 대중화 되려면 5년은 걸릴 듯 보인다만...

사족 A.K.A 뱀다리1. 간만의 포스팅
 -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적는다. 그것도 다소 무겁게(?) 다룰 내용이었고 말이다. 너무 더워서 멘탈 붕괴가 찾아오고 회사일도 바쁜 관계로 그간 못했던 포스팅 얼마 안 되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적으려 했으나 오랜만에 적어서 그런가? 아님 나의 필력이 딸려서 그런가? 그것도 아님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나의 귀차니즘 때문에 그런가... 글이 잘 안 적혀서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기는 수준으로 적었다. 그리고 자료조사도 상당히 적게 하여서 위 내용 중 틀린것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이 부분 양해부탁드린다. <행여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적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