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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바치는 노래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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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필자가 작성했던 유희성 엘범리뷰인 "솔로를 더 외롭게 하는 염장지르는 음악 Best 5" 별로 호응이 없어서 오기로 하나 더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번 컨셉은 "짝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바치는 노래 Best.3" 이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친구녀석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 녀석을 위해 준비한 포스팅이다. 

[참고] 솔로를 더 외롭게 하는 염장지르는 음악 Best 5 [바로보기]


사족 A.K.A 뱀다리1. 5 → 3 이 된 이유.
 - <대외적이유>앞서 말했지만 이번 포스팅은 친구를 위해서 준비한 포스팅이다. 그래서 그 친구의 복잡한 심경과 같이 상담했던 내용을 토대로 하여 선별하게 되니 약 3곡 정도가 뽑혔다. 그래서 5개에서 3개로 준것이다. (대내적이유: 5개 음악찾는건 어려운일이 아니다만 5개를 어떻게 풀어쓰고 하는 것은 조금 귀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3개로 줄였다.)


앞으로 소개할 곡은 그 분위기가 활기찬 것도 있고 침울한 것도 있고 하여간 복잡하다. 짝사랑이라는 것이 본디 그래 이제 마음을 접어야지 하면서도 이성을 보고 있으면 또 접을 수 없고 안보면 보고 싶고 하는 알 수 없는 상당히 컴플렉스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선별하였다. 


짝사랑, 당신에게 바치는 노래 Best.3: 바람이 부내요 - 어쿠스틱콜라보


어쿠스틱콜라보는 정갈한 음악을 하는 밴드(?)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여성보컬의 보이스가 청량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은데 이 어쿠스틱콜라보의 보컬인 안다은은 필자가 좋아 하는 이러한 보이스컬러를 가지고 있다. 살짝 아이유스럽기도 하지만 아이유보다는 조금더 맑은 톤으로 노래를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보컬이 부른 "바람이 부내요"라는 곡은 상당히 밝은 톤의 곡으로 갓 짝사랑을 시작한 사람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한다. 특히나 "나의 사랑을 수줍은 마음을 어떻게 그대에게 전할까?" 라는 가사는 아마도 모든 짝사랑을 하는 이들의 공통된 괴로움(?)과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족 A.K.A 뱀다리2. 사례1
 - 개인적으로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필자는 좋아 한다. 그래서 친구가 누군가를 좋아 하는 것 같다고 필자에게 말했을 때 카카오톡으로 위 노래를 캡쳐하여 보내주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들어본 친구는 나에게 "뭐냐? 이 노래? 날 위한 곡이냐?" 라고 했을 정도 였다
.


괴로움과 고민을 담은 곡이기는 하나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이 곡은 밝은 느낌의 곡이다. 짝사랑을 시작하고 그 짝사랑이 상호감정교류가 되는 쌍방향 사랑이 되기를 기대하는 그리고 희망하는 부분 때문에 이 곡을 상당히 밝게 만든 것 같다. 


짝사랑, 당신에게 바치는 노래 Best.2: 입장정리 - 프라이머리


다음은 입장정리라는 곡이다. Best3 에서 소개한 "바람이 부내요"라는 곡이 혼자말을 한 것이라고 하면 입장정리라는 곡은 이성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짝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 곡의 내용은 오랜시간 친구로 지냈던 여자동물이 이제는 여자사람으로 보여 우정에서 호감으로 변화 해서 사귀자 뭐 이런 내용이다.

사족 A.K.A 뱀다리3. 사례2
 - 필자의 친구 역시 이와 비슷한 케이스이다. 문제는 이 녀석이 고백을 해버리면 친구 관계도 어색해 지고 또 그것 마져 깨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이 곡이 바로 딱 떠올랐었다. 


이같은 내용을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싱과 최자의 털털거리는 듯 하면서 진심이 느껴지는 플로잉(?)그리고 사이먼D의 독특한 건방짐으로 잘 풀어낸 곡이다. 곡의 마지막에는 사이먼D가 가지고 있는 능글맞음이 잘 들어 난다. <"천천히 생각해도 돼 대신 좋은 쪽으로만근데 아니다 싶음 빨리 말해줘 혹시나 안되도 넌 still a friend of mine입장정리 할 때야 솔직히 말해줘", 친구에게도 이런 능글 맞음이 필요하다.>


짝사랑, 당신에게 바치는 노래 Best.1: 혼자 사랑한 만큼 - Soulman


대망의 1위는 바로 소울맨의 혼자 사랑한 만큼이라는 곡이다. 이 곡의 분위기는 약간 어둡(?)다. 그도 그럴 것이 "바람이 부네요"가 희망과 두근거림이라면 이 곡은 "포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좋아 했던 여성이 있었을 때 이 곡들으면서 엄청 괴로워 했었고 말이다. <물론 그때 짝사랑이 이루어지긴 했다. 얼마 못가 깨져서 그렇지...>

곡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그냥 이건 짝사랑 노래이다. 그리고 짝사랑에 지쳐 지지를 치는 상당히 지치는 노래(?)이다. 그래서 요즘 필자는 잘 듣지 않는다. 여름이기도하고 덥기도 한데 지치는 노래르 들으면 더 피곤해져서 말이다.

어찌되었던 이 곡은 짝사랑을 포기한 사람들이 가슴아프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렇게 Best1이라고 꼽는 이유는 곡이 좋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바로 포기해서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지 말자는 의미이다. 쿨하게 고백을 하거나 그것도 안되는 적극적으로 밀어 붙여 보자!

물론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성과의 관계도 어색해질 수 있다. 그런데 기회비용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자. 감정이 아닌 논리적으로 접근해 보아도 자신의 감정을 보다 솔직하게 표현하고 어필하는게 더 좋은 것이 아닌가? 포기라는 기회비용은 "잘 이루어져 행복한" 이지만 적극적인 표현의 기회비용은 "잘 안 되면 친구 or 그냥 연락두절" 이 거 두가지이다. 

리스크를 생각해 본다면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즉, 리스크의 정도가 덜 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짝사랑은 이성에 대한 고백이나 적극적인 자세가 훨씬 더 효율적인 것 같다. 짝사랑을 하고 있는 그대들에게 용기가 함께하길 바란다.

사족 A.K.A 뱀다리4. 마지막 한마디... 
 - 보고있나? OOO? 용기를 가져라. 안 되면 내가 술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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