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글 보기

| IT칼럼 | 윈도우 폰의 저가 시장에서의 진정한 경쟁자는?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폰의 저가 시장에서의 진정한 경쟁자는?




얼마전에 한 기사를 봤다. 윈도우폰의 경쟁자는 아이폰6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원” 이라는 기사. 내 생각에는 이 기사의 제목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것이다. “윈도우폰의 경쟁가는 아이폰6 가 아닌 (O) 안드로이드 원 (X)” 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 기사의 골자는 윈도우폰은 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의 콘셉트가 제품의 전략이다. 안드로이드 원 역시나 휴대폰 단가를 낮추기 위한 구글의 프로젝트이고 말이다. 둘 사이의 공통점은 저가 스마트폰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가형 스마트폰은 이미 넘치고 넘친다. 굳이 안드로이드 원 한 제품에만 윈도우폰의 경쟁제품이라고 하는 것은 어패가 있지 않나 싶다.


우선 이미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이 잡고 있다.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너무나 큰 재미를 보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의 판매전략은 현 시점에서 본다면 대단할 정도로 느껴진다. 한 때 태블릿PC 에서 불던 저가 바람과는 다르게 꽤 오랫동안 그리고 세차게 불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런 바람과 더불어 향후 다른 제조사에서도 저가형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할 것 같다는 것도 나의 생각이다. 왜냐면 저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NEEDS 는 계속 증가할 것이니 말이다. 어차피 스마트폰의 스펙은 상향평준화 된지 오래다. 어른들은 3D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하지 않고 인터넷, 기사, 동영상, 음악 등을 듣는 것이 전부이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지금 고스펙을 요구하는 스마트폰 게임도 저가형에서도 돌아갈 수준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가형 스마트폰의 위치에서도 윈도우폰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안드로이드 원 역시 마찬가지로 시장에서의 콧방귀 좀 뀌어 주는 역할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어차피 하이앤드 모델급 스마트폰의 경쟁시장은 디자인과 감성, 아이디어의 싸움이다. 


하지만 저가형 시장은 치킨게임이다. 버티면 이기는 구도가 되기 싶다. 그런 가운데 윈도우폰이 안드로이드원 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들에서의 싸움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버티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