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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역린 "분노의 역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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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2014)

The Fatal Encounter 
7.4
감독
이재규
출연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정보
시대극 | 한국 | 135 분 | 2014-04-30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여자친구가 그토록 원했던 영화 역린.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이라는 연기파 배우라는 카드와 더불어 한지민, 현빈 등 수려한 미모를 갗춘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를 라인업 하면서 개봉 전 부터 뜨거운 화재를 모았던 영화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역사속 정조암살 사건을 영화화 한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역린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는 약간의 스포가 들어갈 수 있다.>












영화 역린? 왜 역린일까? - 분노!



<Image Source: movie.naver.com/>


역린을 한자로 쓰면 "逆鱗" 가 된다. 뜻은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것인데 역린이 쓰인 곳은 최초  중국 전국시대 인물인 한비의 사상을 담은 "한비자"의 세난편에 나온다고 한다. 그 뜻은 아무리 친하고 충언을 하는 충신이라 하더라도 임금의 아킬레스건은 절대 건들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고서에 사용되었던 의미와 영화 역린의 제목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속 "역린" 을 누군가에 의하여 건듬을 당하게 된 임금의 분노. 이 분노는 영화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때문에 역린이라는 영화 제목은 "왕의 분노" 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왕이 분노한 이유는 영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영화 역린 최고의 캐릭터 - 왕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해.

역린에는 수 많은 캐릭터가 나온다. 백성과 모든이를 굽어 살피지만 내적갈등과 불안함에 몸둘바를 모르는 왕, 암윽가에서 자객을 양성하며 숨겨진 그림자의 축으로 손꼽는 암살집단의 리더, 처음에는 암살자 였지만 왕과 가까워 지면서 왕을 돕는 신하, 처음부터 충신, 역모를 도모하려다가 마음 바꾼 신하, 권력을 탐하는 여자 등 수 많은 캐릭터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캐릭터는 영화의 큰 재미가 되기도 한다. 그런 수 많은 캐릭터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 바로 " 처음에는 암살자 였지만 왕과 가까워 지면서 왕을 돕는 신하" 이다. 이는 실제로 왕을 살리는 중요한 인물이 되며 왕을 더욱 각성시키는 각성제의 역할을 한다. 



<Image Source: movie.naver.com/, 다소 쌩뚱 맞지만 아름답다. 한지민!>


또한 무능하고 권위적인 관료들에게 카운터 펀지를 먹이는 역할이기도 하다. 주된 행동은 왕이 하지만 그 왕을 움직이는 감정선을 쥐어 잡고 흔드는 것은 바로 방금 소개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나는 이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이고 임펙트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지민은 역시 아름다웠다. 아무리 악역이라도 숨길수 없는 미모란... 침흘리면서 본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 - 실제 역사에 비교할 수 없다.

다양한 캐릭터가 있던 만큼 나는 영화의 초반부에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기대를 많이 했다. 역사를 모티브로 삼고 있지만 역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많은 픽션을 넣은 작품이기에 더욱 스토리에 긴밀함을 넣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기대는 영화 중반부 부터 고이 접어 모셔두었다. 



<Image Source: movie.naver.com/>


비록 역사의 사건을 근간으로 삼고 있지만 역사는 아닌 영화이지만 중간중간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는 것이 보였고 그 와중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뻔한 부분들이 속속 눈에 들어 왔다. 캐스팅과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 했고, 캐릭터에 충실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잡으려다가 영화의 스토리를 다소 아쉽게 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 였다. 



영화 역린 전반적인 평가는 So So


<Image Source: movie.naver.com/, 분량은 적었지만 너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조재현>


스토리가 아쉽다고는 하나 분명 영화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사실 스토리에서 아쉬움을 찾을 수 있다 뿐이지 다른 부분에서는 별 다른 아쉬움은 없었다. 인간의 욕심은 끊이 없다고 했던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감성 한켠 아쉬움은 남는다. 그 때문에 이 영화에 후한 평점을 내어 줄 수는 없다. 그 때문에 영화는 So So. <만약 영화가 영웅물이었다면 그냥 대 만족. 이라고 했겠지만... 여튼 이번 리뷰는 조금 객관적으로 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