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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어메이징 스파이더멘 "살짝 아쉬운 거미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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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

The Amazing Spider-Man 2 
7.3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캠벨 스코트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2 분 | 2014-04-23
글쓴이 평점  



나는 개인적으로 영웅물을 상당히 좋아 하는 편이다. 그 때문에 판권이 어디에 있던 네티즌 평점이 어떠하든 간에 나는 영웅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반드시 극장에서 본다. 최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역시 마찬가지. 극장에서 보았다. 


<Movie Source: http://www.youtube.com/watch?v=BFT4H0LXIbk>


<원래는 니드포 스피드를 보려고 했으나 니드포 스피드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서 상영관이 적고 시간이 맞지 않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았다.> 본 영화를 본 감상을 결론 부터 말하자면 "매우 매우 만족 스럽다." 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 거미인간의 각성.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94187>


마블 코믹스의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은 사실 진중한 캐릭터라기 보다는 재치있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많이 보인다. <D.C 영웅으로 따지자면 그린렌턴 정도?>이전 "그냥"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사실 주인공부터 그렇고 캐릭터도 그러한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새롭게 거듭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주인공부터 캐릭터까지 원작에 가까운 모습의 거미인간을 그려낸다. 하지만 재치있는 모습의 거미인간을 잘 담아 냈다고 하더라도 스파이더맨 역시 영웅이고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나름 진중한 감정을 잘 그려내야 한다.


그리고 이번 편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비록 그 각성의 모습이 영화 최후반부에 등장하긴 하고 재치있는 모습이 주가 되어 나타나긴 하지만 중간중간 친구, 연인, 가족에 대한 내적갈등은 마지막의 각성에 더욱 힘을 실어 주기 때문에 전반적인 스파이더맨의 인간적인 모습은 그 어떤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잘 담아 낸 듯 싶다. 



소심하기 짝 없는 빌런 ?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94187>


그런데 이러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잘 담아 냈지만 빌런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친구에서 적이 된 그린고블린의 경우 스파이더맨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그거 거절했다고 삐지고 열받고 화낸다. 또한 본 편에서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 약간의 정신병이 돋는 사람의 모습이긴 하나 역시 소심하고 찌질해 보인다.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94187>


물론 전기인간의 경우 소심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그린고블린의 경우 이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 이번편에서의 빌런으로써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되나 "그래도 그린 고블린인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이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들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94187>


방금 이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그린고블린이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린 고블린 이외에도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빌런인 닥터 옥토퍼스<시니스터 식스 리더> 등 여러 빌런이 착용하는 장비가 등장하는데 아마도 다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 에서의 메인빌런은 닥터옥토퍼스 & 벌쳐 그리고 4에서는 그린고블린 5에서는 베놈이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추가내용: [시니스터 식스]는 스파이더맨을 타도하기 위해 모인 6명의 슈퍼 빌런들을 지칭합니다. 소니의 계획대로라면 [시니스터 식스]와 [베놈]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4]가 개봉 하기 전에 공개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적어도 2018년 전에는 [시니스터 식스]와 [베놈]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출처: 네이버무비


<영화와 관련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아쉬운 부분도 조금 있었는데 더는 하지 않겠다. 왠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