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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팀쿡 CEO가 말하는 혁신적인 제품은 이상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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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기업, 창의적인 기업을 말하면 0.1초만에 생각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애플이다. 애플이 제놓는 제품은 언제나 소비자들의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런 애플의 중심에는 하늘로 올라간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지금 팀쿡이라는 인물이 이어받아 애플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재미난 기사를 보았다. 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Title 애플 팀 쿡 CEO, “혁신적인 제품 곧 선보일 것”

오는 6월 11일부터 열리는 애플의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팀 쿡 CEO가 밝혀 눈길을 끈다.


현지시간 29일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믿기 어려운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콘퍼런스 개막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미 캘리포니아 주 랜초 팰로스 버디스에서 열린 ‘올씽스 디지털’ 콘퍼런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굉장한 것(Some great stuff)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그것을 모두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략]


팀 쿡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업계에서는 애플TV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들어 그가 애플TV사업에 대해 관심분야임을 밝힌 점을 근거로 들었다. 때문에 그가 내놓은 혁신적인 제품은 다름 아닌 애플의 TV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략]
 

업계에서는 올 6월 애플이 선보일 신제품은 애플TV와 함께 디스플레이 크기가 4형대로 커진 아이폰5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다음 달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애플의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선보일 ‘굉장한’ 신제품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그렇다. 잡스의 뒤를 이어받은 팀쿡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을 한 것이다. 필자는 이 기사를 보고 이와 비슷한 시기의 조나단 아이브 역시 "애플의 차기작이 최고의 제품" 이라고 말했던 것과 싱크로 되면서 어떤제품인지 무척이나 궁금해 졌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둘의 이와 같은 발언은 과거 잡스가 군림(?)했던 애플의 비밀스런 마케팅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아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팀 쿡 및 조나단 아이브가 이렇게 까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대중들에게 올려 놓는 것일까?


임원진이 이토록 떡밥 던지는 이유1. 애플의 위기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는데 여러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는 애플의 위기설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러 매체에서 삼성의 빠른 성장과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 등 여러 이유를 근거로 애플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전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필자 개인의 생각으로는 약간을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지만 분명 나름대로의 위기 이유가 객관적이고 분석적이기 때문에 완전히 묵살해 버릴만한 가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튼 애플 역시 이런 분위기를 파악했을 것이고 이러한 위기설에 내부 조직원들을 단결 시키고자 하는 목적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인식을 불식 시키기 위해서 차기작에 대한 떡밥을 넌지시 던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임원진이 이토록 떡밥 던지는 이유2. 삼성을 위해서?


다음으로 생각해본 이유는 바로 삼성 때문이다. 삼성과 애플은 특허권 싸움을 비롯해서 여러 부분 갈등과 마찰을 빗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가 최근 팀쿡은 특허권 소송분쟁을 가지고 삼성을 맹렬하게 비난한바가 있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은 갤럭시S 시리즈로 꾸준하게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갤럭시S3는 누가보아도 최강스펙에 센세이션한 기능을 탑제하였다.

분명 애플입장에서는 상당히 압박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이대로 삼성의 성장을 좌시하고만 있는다면 애플 역시 타격이 있을 것이고 애플은 이것을 막기 위해서 차기작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고취 시킬필요가 있었다고 판단. 이러한 떡밥을 던진것이 아닌가 싶다. 

사족 A.K.A 뱀다리1. 최근 애플의 아이폰5 유출사진
  -  위와 같은 부분(본문내용)을 근거로 하여 필자는 최근 유출된 아이폰5에 대한 디자인 사진을 어찌보면 애플에서 의도적으로 흘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얼리어답터 혹은 애플에 충실한 고객들을 위한 비밀스런 마케팅의 한계를 애플이 깨닳고 조금씩 공개적으로 하지만 본인들이 한것 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식의 마케팅으로 전략 방향을 우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임원진이 이토록 떡밥 던지는 이유3. 진짜 혁신적이라서?


다음 예상 이유는 말한 그대로 향후 출시될 제품이 진짜 혁신적이고 또 애플 역사상 최고의 제품이기 때문에 슬슬 떡밥을 던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패드, 아이폰 보다 더 강력하고 센세이션한 그래서 사람들이 "와~" 소리가 아닌 "우와~" 소리가 나올 만한 제품이 준비 중일 수도 있다.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더욱 강조하고 소비자들에게 기대해라 혹은 애플에 관심이 뜸 해진 잠재고객들에게 관심을 끌어오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혁신적 제품이 아이폰5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만약 애플이 아이폰5를 가지고 진짜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라고 소개하면 솔직히 실망 할듯?


임원진이 이토록 떡밥 던지는 이유4. 페이스북의 몰락(?)과 IT버블?


자 마지막이유다. 마지막 이유는 IT시장 전체에 대한 이야기로 최근 페이스북의 IPO 사태(?)로 인하 IT업계의 버블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지금의 IT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킨 것은 애플이고 아직까지도 이 생태계 속 양육강식의 룰 속에 애플은 최상위 클레스이다. 그런 가운데 IT버블논란이 일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기껏 조성해 놓은 보기좋은 생태계가 위험해질 수 있다.

때문에 애플은 이러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IT쪽으로 끌어올 필요성을 느꼇을 수 있다. 그래서 약간 사이가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팀 쿡과 조나단 아이브가 합심하여 떡밥을 같이 던지는 것일 수도 있고 말이다. 


뭐 필자가 예상한 이유가 맞던 틀리던 사실 그 이유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짜 중요한 것은 애플이 말하는 엄청난 제품의 등장이 언제나오고 또 언제 발표가 되며 언제 내가 써볼 수 있느냐? 이것이 진짜 중요한 것이다.

한 가지 확실 한 것은 저 둘의 떡밥이 나같은 IT 관심가들에게 충분히 어필했고 또 기대감을 고취 시켰다는 것이다. 애플이 우리를 실망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다. 물론 아이폰4S 때 살짝 실망하기도 했다만 이번 애플에서 말하는 센세이션한 작품은 그럴 일이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