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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공부 | 슬로건(slogan) VS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어떤차이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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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업무적으로 하는 일은 바로 마케팅이다. 마케팅업무를 보다보면 페이스북광고나 인스타그램광고에 핵심이 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문구를 적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기업의 어떠한 색을 잘 표현하기 위하여 문구를 생각해야 할 때도 있다. 우리는 이것을 슬로건 혹은 캐치프라이즈라고 말한다. 그런데 캐치프라이즈와 슬로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의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한다.





슬로건의 유래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고 대중에게 어떠한 행동 지침을 요청하기 위해서 외치는 소리를 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슬로건다. 지금 사용되는 슬로건의 정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중,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지는 것을 바로 슬로건이라고 하는데 슬로건의 경우 대중에게 특정한 행동을 요청하고 유도하기 위해서 지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 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슬로건은 마케팅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슬로건들의 특징은 "단순하고 단정적" 이라는 것이다. 슬로건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감정적 동요가 큰 군중집단을 타켓으로 하거나 대중이 갈팡질팡할 때 사용한다면 큰 호소력으로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기에 적합하다. 


기업들의 슬로건들을 예로 들어 보자면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사람이 미래다", "언제 어디서나. SK 에너지" 등이 있을 수 있겠다. 그외 다른 예시들은 구글링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캐치프레이즈는 광고의 포인트가 되는 문구를 뜻하기도 한다. 카피라이팅 작업 역시 이 캐치프레이즈의 작업 중 하나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더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신문의 헤드라인 혹은 블로그의 제목 등도 캐치프레이즈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아 그리고 이건 찾다가 알게 된 건데 캐치프레이즈는 외래어임으로 표어 등으로 순화해서 쓸것을 국립국어원에서는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뭔가 학창시절 방학숙제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에 필자는 그냥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련다.) 


마케팅에 사용되는 효과적인 캐치프레이즈는 표현하고자 하는 상품, 서비스등의 핵심키워드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며 짧고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로 어떻게 상품, 서비스를 포장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즉, 캐치프레이즈는 소비자들이 하나의 문장으로 제품을 사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포인트이다.






슬로건은 캐치프레이즈와 큰 차이가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모두 어떠한 행동을 요구하여 짧고 간결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슬로건은 대중, 소비자들의 감정적 반응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고 캐치프레이즈는 논리적인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인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가 더 잘 먹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이성적인 사고방식과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어떤 브랜드를 인지할 때는 하나의 상징성을 두고 머리속에 각인시키는 경우가 많다. 고로 브랜드의 인지작용과 브랜드 파워를 확산 시키기 위한 방법은 슬로건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제품 자체의 마케팅, 홍보활동을 위한 것이라면 캐치프레이즈가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