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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뮤직과 앞으로 구글이 서비스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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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잠시 말한 바가 있지만 내가 군 복무시절에 우리 처부(인사과)의 과훈은 "우주정복"이었다. 남자가 사이즈가 커야 한다면서 이 정도는 돼야지 않겠냐며 우리 인사행정관님께서 지으신 과 훈이었다. 물론 우주정복이라는 과훈이 의미하는 바는 우주를 정복할 만큼 큰 야심과 능력을 가지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진짜로 우주정복을 할 기세인 회사가 있다. 바로 구글이다. 구글은 IT분야에서 손을 안 댄 사업이 없다. 검색, 이 메일, SNS, 휴대폰OS 등 열거해 놓으면 연병장 2바퀴는 나올 기세다. 최근에는 구글이 소셜커머스 사업체를 인수하는데 성공하면서 그 경쟁 속에 또 뛰어 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구글은 4월에 세계최대의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을 인수하는데 실패 하고 직접 구글오퍼를 런칭하기도 하는 등 이들의 적극적인 행보는 이미 예상한바 있지만 최근 딜맵(DealMap)을 인수하면서 그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그루폰은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를 인수하였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하여간 구글이 IT분야 업종에서 손대지 않은 사업은 거의 없다. 하지만 벌이는 사업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사실 구글애플이나 여러 IT업계들의 견제를 당하고 또 하는 입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한다. 하지만 너무 중구난방 적인 서비스의 제공은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 물론 그건 타 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것을 정확하게 예측한 애플 아이튠스를 통해서 맥북, 맥pc, 아이폰,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및 음원들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종합 다운로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서 이러한 소비자를 위한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준 바 있다. 




구글은 이에 자극을 받아서 크롬에 사용되는 확장프로그램 및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는 플랫폼(웹 스토어)을 업데이트 하였고, 안드로이드 os와 크롬을 연동시키는 크롬투폰이라던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또 서비스해 나가고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SNS서비스인 구글 플러스(베타버전)로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각종 서비스들과 연계성(안드로이드 OS와 유튜브)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거기다가 구글뮤직(베타버전)이라고 해서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였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아이튠즈를 베껴놓은 듯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기에 구글은 약간의 변화와 개선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가맹했다. 구글뮤직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있는데 이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구글뮤직을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이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스마트폰에 담겨 있는 음원 또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구글뮤직에 초대를 받지 못한 상태이기에 정확한 스크린 샷 및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자 마켓, 안드로이드 OS와 PC의 연동, 구글뮤직, SNS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구글이 지금 부터 준비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종합 플랫폼 서비스이다. 아이튠스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자 책 등 다양한 것들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구글은 마켓 에서는 애플리케이션구글뮤직으로는 음원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하기에 불편함이 있다. 또한 SNS서비스의 경우 소설허브처럼 Gmail 이나 기타 다른 구글 서비스와 연동되는 부분이 매우 적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종합플랫폼 서비스가 나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에서 컨트롤 하기란 매우 복잡하고 또 이용자는 오히려 인터페이스의 복잡함으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구글의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서는 분명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사실 우리는 그렇게 한번에 죄다 모아 놓고 돛대기 시장마냥 시끌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이 필요한 기능만 어플 이나 웹에 포함되어 있기를 바란다. 그런데 사람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통일 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선택적 인스톨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선택적 인스톨이란 우리가 PC에서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인스톨 할 때 사용자 지정인스톨에 들어가보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하여 인스톨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물론 지금이야 스마트 폰 기술이 그 정도 까지는 안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웹에서라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시장에 내놓는다면 구글은 아이튠스를 뛰어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