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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3사의 음성통화 무제한서비스 나쁘지 않은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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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최근에 연애를 좀 하고 있다. 행복하고 즐겁게... 문제는 나는 일산에 살고 여자친구는 서울에 산다. 나도 바쁘고 여자친구도 바빠서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아쉬움을 텍스트, 보이스로 달래는데 그러다보니 예전에 사용했던 제한된 음성통화사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거기다가 최근에 업무적으로도 통화를 하는 일도 발생하고 그 외로도 여기저기 전화할 때가 많아져 걱정이었다. 그런 나에게 꽤 반가운 요금제가 등장했다. 바로 음성통화무제한 요금제! 

보는 순간 나를 위한 요금제라고 생각했고, 당장에 달려가서 요금제를 변경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에서 차때고 포때고 하면 얼추 10,000 ~ 15,000원 정도 더 부담하면 되는데 사실 전달에 통화료만 10만원 초과해서 나온것에 비하면 이 정도는 양반이 아닌가?


이번 음성통화무제한는 이전과는 다르다.



개인적으로 이번 통화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반길만한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우선 매우 제한적인 통화량으로 통화량에 전전긍긍하는 나 같은 커플 혹은 비즈니스맨들에게 넉넉한 통화량의 서비스는 꽤 큰 비용을 지불해야만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큰 비용을 지불하는 요금제라고 하더라도 사실상 무제한이 아닌 유제한이었으니 여전히 월말이 되면 전전긍긍하는 현상도 볼 수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 무제한 서비스는 완전무제한으로 같은 통신사 뿐 아니라 타통신사 유선전화 그러니까 콜렉트콜과 국제전화가 아닌 대부분의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전화는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한 요금제이다. 그리고 요금제도 무제한 통화가 기본으로 주어지고 추가가 되는 데이터통신량에 차등을 두어서 그리 비싸지만은 않은 요금제라고 생각도 하고 있다. <물론 절대적으로는 비싸지만 기존요금제와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통신사는 지금까지는 음성통화무제한을 하지 않고 최근에 와서야 하게 된 것일까??


추측:: 통신사의 음성통화무제한요금제 그 배경은? 



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통신사가 음성통화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까닭은 크게 3가지 정도라고 생각을 한다. 1)전화기로써의 회귀, 2)스마트폰 사용자의 연령대 증가와 연령대의 니즈파악, 3)통신사의 수익모델 통화가 아닌 데이터요금으로 변경..


1)전화기로써의 회귀:: 지금의 스마트폰은 너무 많은 기능을 담고 있다. 많은 기능은 되려 스마트폰이 폰이아닌 스마트 장비로써 더 가치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폰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또 사용한다. 전화, 문자와 같은 연락수단으로써의 가치가 훼손된다면 그건 폰이 아니라 스마트장비이다. 

2)스마트폰 사용자의 연령대 증가와 연령대의 니즈파악:: 1)의 이야기와 이어서 생각을 해보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연령층이 더 넓어졌다. 그리고 그 연령층은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전화로써의 기능을 더 선호한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스마트폰을 들고 카카오톡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어플로 길을 찾고 버스시간을 확인 하는 것도 상상할 수 조차 없다. 그 분들에게 그것은 그냥 스마트폰이 아닌 전화기일 뿐이다.>

어떤 리서치조사를 보았는데 전연령층 특히 40대의 연령층에서 무제한 음성통화에 대한 니즈(NEEDS)가 가장 높았다고 하면 실제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해당 요금제에 대한 니즈는 모두 70%가 넘었다. 소비자가 이렇게 원한다면 또 해줘야 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바로 이 부분에서 지금의 통신3사는 음성통화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고 생각한다.

3)
통신사의 수익모델 통화가 아닌 데이터요금:: 하지만 통신사도 영리기업이고 땅파서 장사할 순 없으니 무제한음성통화요금제로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 통화량으로 따져 보았을 때 큰 수익은 내지 못할 것이다. 되려 제한적인 통화량으로 추가 통화시 요금을 더 징수하는 것이 이득이 아니겠는가? 그럼 통신사는 뭘 믿고 무제한 음성통화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던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통신사의 수익모델이 더 이상 통화량이나 문자(SMS)가 아닌 데이터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제 소비자는 "어차피 전화 안되면 톡하면 되지~" 내지는 "와이파이 터지는 곳에서 데이터통화 하면 되지`" 라는 식으로 마인드를 바꾸어 가고 있다. 즉, 폰에서 통화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없으면 매우 불편 하지만 대체할 것이 있는 하나의 소통방식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방식의 최근 마지노선이 바로 이 데이터이고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할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통신사도 잘 알고 있다.

반대로 통화에 대해서는 조금 느슨하게 풀어줘도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하며 통화량 초과로 인한 수익과 비교하여 해당 요금제로 바꾸는 고객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데 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고 말이다. 뭐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런 요금제는 환영하는 편이닌 서로 윈윈(win-win)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LTE만 적용된다는 점과 영상통화 제한이 있다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 LTE 적용 즉, 해당 음성통화무제한 요금제는 LTE폰에서만 적용이 된다는 것이다. 3G폰 사용자의 경우 해당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다. 즉, 이 요금제 쓰고 싶으면 휴대폰과 요금제를 동시에 바꾸어라 라고 하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영상통화 제한은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일 수 있는데 영상통화의 경우 어느정도의 데이터를 소비하고 그 때문에 제한을 두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도 통화는 통화인데 조금 아쉽다. 약간은 제한적인 요금제라고 할 지라도 통화문제한 이라는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 그리고 나름대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었다는 부분에서 생각해 보면 이번 요금제는 나쁘지만은 않은 요금제라고 생각한다.


추가내용1) 내가 지금까지 소개한 이 음성통화주세한 요금제는 통신3사에서 다 시행하고 있고 각 통신사마다 요금제와 요금에는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 하기 바란다.

추가내용2) 문자는 기본적으로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