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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리뷰 | 10400, 16000 mAh 용량의 샤오미 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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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들은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다. 카메라는 과거의 폰카를 넘어선 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하며, AP는 물론 GPU 까지 이제는 PC 게임 부럽지 않은 속도와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 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의 용량에는 큰 발전이 없다. 심지어는 우스갯 소리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과거 피쳐폰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람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한다. 그만큼 사용자들은 지금의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과 사용에 대해서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금 당장의 기술로는 과거 피쳐폰 시절의 배터리 수준으로 스마트폰의 이용이 어렵다. 하지만 그것을 보조하는 보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악세사리는 존재한다. 바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이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실제로 많이 보급되어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제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 보급화, 대중화에 가장 크게 기여를 한 제품이 바로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이고 말이다. 이번시간 필자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2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 참고로 이번 리뷰에서는 기능, 성능, 사용법 등에 대한 부분은 완전 제외하고 진행토록 하겠다. 왜냐...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없을 뿐 더러 이 포스팅의 경우 이후 필자가 작성할 보조배터리관련 다른 글을 위한 포석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해당 보조배터리의 경우 측면이 라운드처리가 된 디자인이다. 16000 mAh 용량의 보조배터리에 비해서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쉽게(?) 들고다닐 수 있다. 하지만 무게는 상당한 편이다. 사실 무게 때문에 휴대성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여름처럼 옷이 얇고 가벼워 지는 시즌에는 주머니에 넣기도 애매하고, 특히 남자들의 경우 지갑에 휴대폰에 이놈까지 주머니에 쑤셔넣으려면 불편하고 번잡스럽다.


하지만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지금 10400 mAh 용량은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사실상 국민 보조배터리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무게와 크기에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보조배터리는 정말 많이 대중화 되었다. 아마 길가는 사람에게 "지금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어떤 제품인가요?" 라는 질문은 던졌을 때 100이면, 70~80 정도는 해당용량의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 


즉, 이 제품은 앞서 말한 보조배터리의 대중화와 보급화 부분에서 아주 크게 기여한 놈이다.



다음은 이 보다 큰 사이즈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보고자 한다. 용량은 16000 mAh !! 어마어마하다. 필자의 아이폰6S+ 의 경우 용량이 2915 mAh 정도 되는데 산술적으로 나의 아이폰을 5.5 회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물론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표기된 용량에서 60~80 % 정도의 수준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정도의 충전은 어려울 수 있으나 그래도 해당 제품이 엄청난 용량을 자랑하는 보조배터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6000 mAh 용량의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경우 사이즈 부분에서는 앞서 설명한 10400 mAh 용량의 샤오미 보조배터리 보다 다 큰편이다. 넓이는 좁으나 길이가 많이 길고 추가로 동시에 2대의 장비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슬롯이 2개 되어 있어서 어떤 면에서 본다면 편의성이 더 높아졌다. 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게와 크기가 무거워지고 커진만큼 휴대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방에 넣기에는 적당한 길이와 사이즈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가방이 없는 경우 가볍게 들고다닐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부담스러운 무게와 사이즈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륙을 실수라고 까지 불리는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최고강점은 무엇일까? 사실 보조배터리의 경우 수명이나 이런 부분은 사용자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다. 다소 잃어버기 쉽다는 인식과 배터리 자체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때문인데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대륙의 실수를 지금의 국민 보조배터리로 만든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이다. 샤오미의 경우 "이렇게 해서 기업이 남겨먹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제품을 저가로 내놓는다. 이건 보조배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 당시만 하더라도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가격은 그야말로 혁명(?)에 가까웠다. 그러면서도 디자인도 우수하고 거기다가 성능적인 부분도 꽤 좋게 느껴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다. 


거기다가 많은 기업에서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판촉아이탬으로 사용했기도 하여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보조배터리 = 샤오미 라는 공식이 머리속에 박혀버린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