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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프로토타입 하이브리드형 PC(?)는 아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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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친구가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친구(친): 야 넌 스마트폰이 뭐랑 뭐랑 합쳐진 것 같냐?
필자(나): PC + 휴대폰
친: 그럼 태블릿PC는?
나: 노트북 + 휴대폰
친: 그럼 갤럭시노트는?
나: 태블릿PC + 스마트폰
친: 장난 하냐?

친구의 질문에 대답한 필자의 답변은 간단하지만 진지했다. 절대 장난으로 그런 것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혁명이라는 것이 이제는 두가지 제품군을 합치는 것만으로도 가능해 진 것이다. 물론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합칠 수 있고 기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가능한 것인가? 이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자 그럼 이 같은 부분을 생각해 보고 아래의 기사를 읽어보자.

기사

  - 지난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인텔이 태블릿PC와 울트라북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공개했다. 올 초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먼저 소개되었으나 상세한 사양을 밝히진 않았는데 베이징에서 소개된 이 시제품은 인텔 아이비브리지를 탑재했다.  인텔이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 하이브리드 타입의 태블릿+울트라북 제품은 크게 3종이다.

[중략]

또 키보드를 사용하다 닫으면 스크린 윗면만 노출되는 제품도 선보였다. 노트북의 터치패드 부분이 뚫려 있어서 노트북 화면을 닫으면 뚫린 부분으로 화면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울트라북에서 스크린을 완전히 뒤로 꺾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공개되었다.

[중략]



인텔이 이번에 보여준 것은 미래일 뿐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digital/device/newsview?newsid=20120417185115341

위 사진은 기사에 내용에 따르는 사진으로 꽤 독창적이고 신선한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제품 카타고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이 기사를 처음 접한 필자는 이러한 제품들이 빨리 출시가 되었으면 싶은 바램이 간절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러한 제품만 빨리 나온다고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필자가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두 가지 정도가 있다. 하나는 OS의 문제, 그리고 남은 하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 이렇게 두 가지이다. 물론 이 두 가지 부분을 어떻게든 개선(?)해 나간다면 이러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의 출시를 서둘러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가 언급하는 이 두 가지 문제에 문제는 뭘까? 


OS의 문제는 간단하다. 인텔은 OS를 제작하는 회사가 아니다. 위에서 보여준 대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라는 것은 태블릿PC로도 그리고 PC로도 사용이 가능하여야 한다. 문제는 아직까지는 OS가 태블릿과PC가 완벽하게 통일화 된 것이 없다. 다만 빠르게 통합화 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다.

참고: OS 통합화 애플(마운틴라이언)vs구글(크롬)vsMS(윈도우8, 다운로드)의 전초전 [바로보기]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아직 나올 일은 없다만 지금 나온다면 OS의 부조화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그리고 테스트에 사용된 OS가 윈도우8이라는 점도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윈도우 8과 같은 경우에는 메트로UI로 PC와 모바일 장비간의 이질감을 줄이려고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연계가 아직 100%가 아니란 점을 생각해야 한다. 

참고: 윈도우8에 대한 기대!! 과연 거품은 없는가? [바로보기]


두 번째 하드웨어적 문제는 바로 단가와 스펙에 대한 부분이다. 지금의 울트라북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런데 이러한 울트라북과 태블릿PC의 하이브리드형은 얼마나 더 비싸질까? 비슷한 맥락으로 일반 승용차보다 하이브리드형 승용차가 더 비싸다는 것으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또한 지금의 태블릿PC의 경우에는 대부분 모바일AP를 사용한다. 하지만 저 하이브리드형 PC에는 어떤 AP를 사용해야 할까? 인텔이 PC업체라는 것을 감안하여 본다면 당연히 인텔의 CPU를 사용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3G 혹은 LTE와 같은 통신 송수신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지금의 기술 발전 속도로 보았을 때 엄청 단기간에 필자가 말했던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기대한다.

지금까지 필자가 말했던 것은 분명 아직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위와 같은 부분들은 빠른시일안에 커버가 가능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같은 제품들은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이전부터 필자가 말했던 IT시대의 융화라는 키워드를 하드웨어적으로 잘 살린 제품이기도 하고 말이다.

참조: IT 기술의 융화와 미래 [바로보기]

이러한 프로토타입형 제품들은 우리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고 또 이러한 기술로 우리의 삶은 더 윤택해질 것이다. 때문에 필자는 아직 출시되지도 않을 이 같은 제품을 기대하고 또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