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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커지고 태블릿PC는 작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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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3일 행사 때 아이패드 미니<가칭>을 들고 나온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아이패드는 지금의 태블릿PC 시장의 패왕이고 저가 태블릿PC의 호황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다시 강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여튼 애플에서는 이런 태블릿PC 시장의 그 강자 자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아이패드 미니라고 하는 것을 발표할 것으로 많은 사람이 예상하고 있고, 나 역시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만약 애플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하고 출시를 하게 된다면 스마트폰은 커지고 반대로 태블릿PC는 작아지는 약간은 이상해 보일 수 (?) 있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은 비단 애플 뿐만이 아니라 몇 몇 제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절대값 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변화는 없지만 그 미묘한 차이는 있는 듯 싶다.


사실 스마트폰이 커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삼성과 LG 등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의 인치수를 늘리고 그 결과 태블릿폰<갤럭시노트, 옵티머스뷰 등 과 같은 제품군>이라고 하는 신개념(?)의 스마트폰 까지도 등장하기에 이르른다.

참고: 스마트폰 액정이 자꾸 커지는 이유. [바로보기]

 
안드로이드계열의 스마트폰을 보자면 각 제조사에서 플래그쉽 제품으로 내놓는 것들은 모두 4인치 이상 이고 최근에는 4.3인치 이상이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애플에서 역시 위에서 말했지만 아이폰5의 액정을 4인치로 늘려서 출시하였다.

반대로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사이즈가 10인치 급의 정도가 정석(?) 처럼 보여졌다가 최근에는 7인치 대의 태블릿PC도 많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그 대표적인 것이 넥서스7이고 약간은 철지난 이야기지만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역시 7인치 대의 태블릿PC다.

그럼 이 두 제품군의 사이즈가 커지고 작아지고 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필자 나름대로 생각을 좀 해보았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다.>


스마트폰이 커지는 이유? 


스마트폰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에 작성한 글<위에 링크되어 있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 때 적은 내용을 액기스(핵심)만 정리해서 이야기해 본다면 아래와 같다.

우선은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화 되었다. 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이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게임 이 정도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업무를 본다던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이용하고, 또 이전에 사용했던 게임의 퀄리티가 월등히 높아지면서 편의성과 유희성 두가지 모두를소비자들이 찾게 된 것이다. 

화면이 작다고 이러한 유희성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것 보다는 큰 것이 이용하기에 조금 더 수월 한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다음은 활용 및 사용(이용)되는 콘텐츠의 증가이다. N 스크린를 이용해서 영상을 보고 유투브를 이용하여 싸이의 뮤비를 감상한다. 우리가 더 큰 인치수의 TV를 찾는 것은 바로 이러한 콘텐츠를 보는데 있어서 더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이나 다양한 콘텐츠를 볼 때도 화면이 크면 보기 편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여러부분을 고려하였을 때 스마트폰의 크기가 갈 수록 커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한계는 있겠지만 말이다.>


태블릿PC는 작아지는 이유?


그럼 반대로 작아지는 태블릿PC는 왜 작아지고 있는 제품들이 자주 보여지는 것일까? 위 내용대로라면 태블릿PC는 커지거나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작아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휴대폰이고 태블릿PC는 PC에 초점이 맞추어진 제품이다. 사용목적인 지금은 비슷해 졌으나 그 뿌리가 다르다.

또한 태블릿PC는 PC를 포터블 하게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이러한 포터블한 태블릿PC의 장점을 부각하여 최근에 보여지는 스마트폰들의 인치수가 작아진 제품이 많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추가로 한가지 더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이 갈수록 커지면서 가지는 상대적인 포터블함의 감소를 태블릿PC로 풀려는 소비자 성향 뭐 이런게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 근데 이건 좀 아닌거 같긴 하다. 글적으면서 순간 떠오른 생각이니까...>


앞으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그럼 앞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제품은 어떻게 변화할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건데 플랙시블 디스플레이기 기술이 활성화 되고 나오지 않는 이상 이 둘의 화면크기에 대한 변화는 분명 한계점이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최소 6.5인치 정도까지 줄 것 같고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최대 5.5 이상 은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작은 태블릿PC는 태블릿PC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너무큰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다. 즉, 두 제품은 분명 확실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시장에서 자리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더 시간이 지나게 되면 여러 기술들의 응용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그 벽이 허물어지고 하나의 "모바일 스마트 장비" 라는 이름으로 불릴 새로운 장르의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