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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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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 간만에 떠나본 여행!! 부산여행을 다녀온 지 2주가 넘어서야 이렇게 여행기를 작성한다. 그간 포스팅 할 꺼리도 있었고 밀린 것도 있었고 해서 우선적으로 그런 것들을 처리하다 보니 늦게 되었다. 사실 뭐 여행기라는 게 포스팅을 쓸 정도로 멀리 다녀온 것도 아니고 해서 2편으로 계획했던 것을 1편으로 간략하게 적어보기로 했다. 이번 여행기는 아마도 단순하게 내가 이러한 기간 동안에 이런 곳에서 이렇게 먹고 지냈음. 정도 선에서 정리가 될 듯.... 그럼 시작해 보겠다. 여행이란 걸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집에 있는 게 만고땡이라는 생각의 필자 이기에 여자친구가 생겨도 특별하게 어디 멀리 다녀오거나 한 기억이 거의 없다. 하지만 요 2달 사이에 나름대로 신경 쓰던 일도 마무리 되었고 그거 정리하는 동안 몸도 마음도 나..
이병률 산문집 끌림 - 그대에게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내가 판단하기에 나는 지극히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필을 읽을때는 지극히 감성적이고 싶어 합니다. 제가 이전까지 포스팅한 IT 혹은 전자기기에 관련된 글들과는 다르게 그리고 경제학서적이나 딱딱한 교양서적과는 다르게 수필을 읽을떄는 감성적으로 변하지요. 끌림... 이 책은 제가 군시절에 딱 하루만에 읽은 책입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수필이다 보니 재미나게 읽었지요. 하지만 주말동안에 책을 완독할 수 있던 것은 어렵거나 재미있거나가 아닌 딱딱하기만한 조직생활, 군생활 일하고 밥먹고 자고 하는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저 자신을 따듯하게 보듬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전역을 했고, 저는 우연이 서점에 이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책을 구..
제국의 뒷길을 걷다 - "다시금 그 길 걸어보고 싶다" 대학교 1학년때 중극으로 북경으로 여행을 간적이 있다. 그리고 09. 04. 06일 이책을 다 읽었다. 1학년때 내가 본 북경의 모습 아니 중국의 모습은 웅장함 뿐이 었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딱~ 그정도. 자금성을 보고, 천안문을 보고도... 허나 지금 이 책을 읽고 아니 조금만 공부를 하고 갔더라면 웅장함속에 묻혀버린 감동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정사와 야사 그리고 절대 객관적일수 없는 주관적인 역사해석을 이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것이얽켜버린 나는 다시한번 북경을 가보고 싶어진다. 아주 아주 가끔 갈수뿐없는 아니 평생의 몇않될 여행이라는 소중한 경험... 그 경험을 북경에 두고 와버린거다. 다시한번 찾고 싶다. 읽어버리고 두고온 모든 것을... 내아쉬움 마져도 말이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 - "나도 떠나고 싶어..." 혹한기 준비 훈련중(FTX) 그동안 읽고 있던 책을 모두 텍스위에 짱박아 두었다. 난 읽을 책이 없었다. 그때 한 고참이 건내준 책.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 가볍게 읽기 좋을꺼라면서 말이다. 이 책은 김동영이란 작가가 미국 횡단을 중고차를 타고 다니며 여행한 그 여담을 적어 놓은 책이다. 여행가기전 잘나가던 그는 회사에서 짤린(풋...)이후 자신의 모든것을 털어 여행을 결심했다. 용기있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책을 하나하나 뜯어보기 시작하자. 여행수필집. 심플한 책의 겉표지 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심플했다. 진짜 여행담을 그린 심플함이었다. 매력적이 었다. 간간이 글과 뒤섞인 사진들이 오히려 나의 혼란스런 맘을 정리해주었다. 그렇게 난 책을 한쪽씩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천천히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