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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성공을 위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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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인구가 1천명을 돌파(2001.3월 기준)했다. 그리고 이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하나씩은 가입되어 있는 SNS! 필자 역시 SNS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번 했었다. SNS의 문제점 이라던지 소통으로써의 역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기도 하면서 SNS 파급력에 대해 어필을 했었다. 

이러한 파급력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 SNS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마케팅 방법을 보고 있자면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다. <물론 성공적으로 SNS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쉬운 그러니까 실패하는 기업 그리고 성공하는 기업 이렇게 두 가지 기업을 보면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 있다. 


따르는 이가 많다.


그래서 SNS 마케팅을 실패로 이끄는 기업에 대해서는 한번 다룬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SNS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의 마인드와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성공하는 SNS 마케팅을 하고 있는 기업을 보자면 그들의 친구들(Follower)의 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규 SNS 사업처럼 SNS를 이용하는 마케팅 역시 성공을 위해서는 제 1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친구 모으기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친구를 많이 모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그냥 닥치는 대로 친구등록을 하거나 하는 등 막노동 성 작업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는 친구란 이런 친구가 아니다. 바로 상호간의 소통이 가능한 친구를 말하는 것이다. 이게 어떤 소리냐 하면 멘션이나 언급 소환을 통해서 그 사람을 SNS 상에서 불러들였을 때 응답이 가능한가 혹은 해당 업체의 SNS에 직접 방문하여 정보 및 소통을 꾸준히 해주는 그런 의미의 친구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광고의 거부감과 더불어 오는 뭔가 사주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때문에 소통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경우 해당 부서를 따로 두거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KT경우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를 위해서 인력을 5명이나 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방법론 적인 이야기는 추후에 다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깜짝 등장이 아닌 죽돌이, 죽순이가 되어라


다음으로는 반짝 깜짝이 아닌 죽돌이 죽순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엄청난 프로모션 및 이벤트로 순식간에 SNS상에서 이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기업의 경우에는 브랜드 인지도 및 네임벨류에서 많이 후달리고 재정적인 부분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꾸준히 아주 꾸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블로그에 고급 콘텐트를 하나하나 적어나가듯 말이다. SNS에 작성하는 글은 지극히 소모적인 글이기는 하다만 고객하나하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답변을 해가면서 사람들에게 꾸준히 본인들의 브랜드 및 제품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 

즉, SNS로 업체의 홍보를 위해서는 미시적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본이 있다면 앞서 말한 대로 대규모 프로모션이나 전문 부서를 두고 진행한다면 이렇게 할 필요성이 없겠지만 그런 여력이 되는 기업보다는 안 되는 기업이 더 많고 대기업 일지라도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는 SNS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기능을 이해하자

다음으로는 SNS의 기능적인 부분을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앞에서 언급을 했었지만 SNS는 소모성 글이 많다. 즉, 하나의 데이터 정보로써의 가치를 지니는 게 아닌 금방 소비되고 소모되는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생각이나 순간의 느낌, 사진 등을 올리고 이를 남들과 공유한다. (필자는 이를 감성공유라고 하고 싶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글을 하나 적으면 금방금방 다른 글들에 의해서 밀려버리는 SNS의 특성상 아무래도 정보를 공유하거나 하는 식의 글을 작성해도 크게 의미가 되지 않는다. 물론 업체들의 SNS URL로 직접 접속하여 그를 받아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러한 유저들은 SNS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당기업에 충실한 고객들이다.

하여간 이러한 SNS을 이해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가 바탕이 된 가운데 기업이 원하는 정보전달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왜냐? 없는 것을 이해하니 없는 것을 채워줄 다른 방법이나 방식을 고안하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이벤트

방식이나 방법은 여러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는 SNS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부가기능이다. 예를 들어서 페이스북의 페이지나 트위터의 모꼬지가 있을 수 있다. 

페이스 북페이지는 하나의 계정에 특별한 이벤트 계정을 두는 것(이렇게 이해해야 쉽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부분이기는 하지만...)으로 필자 역시 이 부분을 이해하고자 내가 나온 부대의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맴버를 모으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벤트 기능도 있다. 이벤트는 일자와 장소를 고르고 이벤트 참여자를 모으는 기능이다. 

트위터모꼬지는 하나의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일종의 트위터 내부에 있는 (Daum, Naver)카페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 밝은세상안과의 모꼬지

이러한 다양한 기능일 이용해서 이벤트 행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면 실제로 많은 곳에서 캠페인이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하게 이벤트나 행사의 참여도 및 효율성을 높이는 것 이상의 것을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주력상품의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의 효과도 누려 볼 수 있다.

이렇게 SNS내부의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면 반대로 그 외부적인 부분을 끌어들여서 SNS와 같이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블로그가 하나의 방법이다.


브랜드블로그란 한 기업을 대표하는 블로그로써 자유도가 낮고 노출위주의 네이버 보다는 티스토리나 테터툴즈 같은 블로그를 많이 이용한다. 필자 역시 종종 이용하고 있으며 "효과가 뛰어나다" 라고 생각하는 브랜드 블로그는 삼성전자, KT, 현대카드 등 이 있다. 

이러한 블로그와 SNS를 같이 이용하면 좋은 것은 하나의 소모적인 글인 SNS에서 줄 수 있는 정보 공유의 한계성 블로그를 통해서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퀄리티로 소개할 수 있다. (절대 객관적이지는 못하다.) 즉,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통해서 이 둘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 SNS로 블로그에 적인 글을 홍보한다 치면 트레픽을 뽑아 먹을 수도 있고 말이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홍보하라


마지막이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 전에 아래의 단어 그리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자.

마케팅: 제품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의 손에 건너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기능을 말한다. 


마케팅의 정의이다. 조금 더 확장된 의미를 보자면 "마케팅은 소비자의 수요에 적당한 제품을 만들고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제품화, 즉 상품화 머천다이징이 중요하다. 특히 상품화를 상품화 정책이라고도 하는데 적정한 상품을, 적정한 장소에,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수량과, 적정한 가격을 가지고 이동시키기 위한 계획을 가리켜 상품화 정책" 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사전)

하지만 우리는 SNS마케팅을 할 때 위에서 말하는 "제품! 과정!"초월한 무언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아니 제품 자체를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제품은 바로 "기업"이다. 


흔히 마케팅이라고 하면 단일 제품 혹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버리기 쉽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SNS의 특성상 하나의 제품을 소개하는 용도로 사용되기에는 너무 그 그릇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우리는 그 그릇에 맞는 것을 마케팅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기업"그 자체이다. 

기업의 이미지 개선, 네임벨류 향상 등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SNS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 같은 부분을 간과하고 단일 제품 및 서비스만 가지고 홍보에 열을 올린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SNS마케팅이 중요할까? 우리는 그 부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먼저 서비스 및 제품은 끊임 없이 개선었고 또 생산된다. 언제나 New를 외치는 지금의 시대! 그런데 만약 단일 서비스 및 제품을 홍보한다고 하면 그 기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면 SNS자체의 컨셉을 바꾸거나 하여야 하는데 그것이야 말로 에너지 낭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지만 브랜드를 홍보하고 그 부속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다양한 기능을 통해서 제품을 홍보한다면 SNS의 컨셉은 유지한 채 보다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즉, 제품 SNS가 아니라 브랜드 SNS로 그 방향을 잡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SNS를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자사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정확한 기준(필자기 지금까지 말했던 것들), 분석, 노력 없이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기 어렵다. 

앞으로도 SNS는 더욱 성장할 것이고 마케팅의 요소로써 자리매김하는 그 포지션이 커갈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캐치하여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