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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NOTE(엑스노트, 노트북) P530 - 슬림 하면서도 강력한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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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정말로 터무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노트북이 고장 났다. 그 결과 블로그 포스팅도 업무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했다. 수리비가 60만원... 모니터가 날라갔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노트북을 구매했다.

뭐 사겠다고 맘먹고 나서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좋은 거 사기로 하고 여러가지를 알아 보았다. 그 중에서 물망에 오른 것이 맥북에어, 삼성시리즈9 정도가 있었는데 둘 다 포기 했다. 이유는 너무 비싸서 그리고 액정이 너무 작아서(두 가지 모두 13인치)이다. 그래서 필자는 절충안 격인 LG 노트북 (XNote) P530을 구입했다.




디자인(Design)



시작은 절충안이었지만 나름대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 녀석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업무적으로도 내 취미인 블로그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두들기게 되는 키보드의 타격감도 좋고 무엇보다 전에 사용했던 HP노트북 보다 키보드가 일반 키보드를 많이 닮아 있어서 편하기도 하다. 다만 방향키가 조금 작다는 것을 빼면 말이다.

그럼 지금 부터 조금은 디테일 하게 노트북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겠다. 가장 먼저는 외형! 개인적으로는 메탈실버 색상을 매우 좋아한다. 기계는 기계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필자는 상당히 차가운 색상이 실버색상을 좋아한다. 이 내가 산 모델은 15.7인치 모델인데 이 모델에서는 메탈실버 색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14인치 급에는 있다고 하는데 말이다.



그래도 노트북의 다음으로 좋아하는 색상이 블랙이기에 외형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크기364.3(가로) x 244(세로) x 24.1~28.1(높이)<단위: mm> 정도 된다.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울트라 북 시리즈나 삼성의 시리즈9, 맥북에어 에 비하면 너무나 두껍지만 SSD도 아니고 이 정도 가격(하이마트 구매가: 1,200,000\)에 이 정도의 두께와 크기라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아 무게도 매우 가볍다. 뭐 매우 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들고 다니던 녀석하고 비교 하면 매우 가볍다고 느낀다.



일반적인 노트북들과 마찬가지로 측면에는 USB, HDMI, 마이크/이어폰 단자, CD룸, 파워연결, SD메모리 카드 랜선, 모니터 연결 단자가 있다. USB단자는 총 3개이다. 약간 부족하다 싶지만 막상 외장형하드, 마우스 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필자는 이걸로도 충분하다. 뭐 부족하면 허브를 사용하면 되니 큰 문제도 아니다.

앞서 말했던 키보드는 조약돌 형식으로 키보드 안쪽에 이물질이 잘 들어가지 않는 구조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머리를 쥐어 뜯는 버릇이 있는 필자는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 사이사이에 낀 머리카락을 빼는데 항상 고생했는데 이녀석은 그런 행동을 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만족인 것은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스펙(Spec)


이제는 스펙에 대한 부분을 말하도록 하겠다. 우선은 컴퓨터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CPU! CPU는 절대 최강이라고 불리는 인텔(Intel)의 Sandy Bridge i5이다. 쿨럭수는 2.3GHz로 약간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편하게 적어 보자면 "Intel i5 2.3GHz" 정도가 되겠다.

하드디스크는 총 500GB로 필자는 파티션을 거의 5:5정도로 나누었다. 동영상이나 유틸리티 백업자료는 외장형하드로 넣어 놓는다만 즉각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은 메인 파티션이 아닌 서브 파티션에 넣어 이용하고 있다.

액정은 15.6인치 와이드, LED Backlight LCD (1366 x 768) 정도로 이 노트북에서 맘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LG야 워낙 디스플레이 기술이 뛰어나니까 노트북에서 이러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듯싶다. 여러 노트북을 사용해 보았지만 꽤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는 듯 보인다.

그리고 상단에는 카메라도 있다. 화상채팅이나 웹캠기능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해킹의 공포로 보통은 가려 놓는다.


CD-ROM은 DVD지원이 된다. 아무래도 최근 들어 DVD와 컴퓨터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는 인구가 늘어 났으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배터리는 5~6시간 정도 가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은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놓고 몇 가지 작업을 한 후 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 측정은 아니다.

기타 사항으로는 그래픽카드가 GeForce GT 520M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는 것 그

구체적으로 스펙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세부 사항은 아래를 참고 하기 바란다.

제품명: P530-KE3BK
OS:  Windows 7 Home Premium
CPU:  Intel Core Sandy Bridge i5-2410M
클럭: 2.3GHz
캐시 메모리:  3MB
메모리: 2GB DDR3 (필자는 무료로 3GB로 업그레이드해 주었다.)
Display: 15.6인치와이드, LED Backlight LCD (1366 x 768)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 520M
저장장치(HDD):  500GB
블루투스: 블루투스 3.0 + HS
키보드: 86키 키보드
포인팅: 터치패드
배터리: 6셀 리튬이온 배터리
크기/무게: 364.3 x 244 x 24.1~28.1 (mm) / 2.2kg
웹카메라: 130만 화소
USB: USB 2.0 x 3
TV-Out: X
HDMI: O
기타: 5-in-1 멀티카드리더기 (SD, MMC, MS, MS Pro, xD)



아쉬운 부분



위에서 스펙을 보아서 알겠지만 나름대로 이 노트북은 상당히 나이스하다. 가격도 그렇고 CPU 및 그래픽카드 RAM 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하다. 하지만 이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이 노트북도 마찬가지이다. 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아쉬운 부분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키보드의 백라이트!

나의 성격상 어두워야 일이 잘된다. 그래서 집에서는 간단하게 스탠드를 켜놓고 일을 하거나 자판을 두들긴다. 그도 마음에 안 들면 다 꺼놓고 그냥 노트북만을 켜놓은 채로 일을 한다. 그런데 이때 키보드에 라이트가 들어 오지 않아 여러모로 불편하다. 물론 키보드의 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적을 수는 있으나 그거야 그냥 Off 시켜 놓으면 되는 것인데... 키보드의 라이트 기능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스피커이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너무나 좋아해서 항상 노래를 켜놓는다. 이동 중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듣지만 집에서는 스피커로 듣는다. 보통은 CD를 통해서 듣는데 이전에는 노트북에 CD를 넣고 들었다. 원하는 음질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을 하긴 했었다.

그런데 이번 LG XNOTE에서는 그것조차 할 수 없다. 스피커가 있기는 하다만 음이 찢어지는 현상 때문이다. 스피커에 신경을 조금 더 쓰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이어폰을 이용한다. >




이러한 두 가지 단점을 제외한다면 크게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액정도 15.6인치라는 점과 조약돌 키보드 그리고 스펙적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이 노트북 그리고 이정도의 스펙임에도 아주 큰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경제적인 부분까지... 앞으로 3~5년은 같이 있어야 되는 만큼 나 좀 잘 봐주었으면 좋겠다. 관리도 이전에 쓰던 녀석보다 훨씬 잘해줄 테니 나 뒤통수 때리는 그런 일 따위는 하지 말아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