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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그리고 BI 를 맛있게 먹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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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CI는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서 꽤 중요한 원자재 같은 역할을 한다. 대게 좋은 CI, BI 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나 기업은 마케팅의 방향이나 전략을 짜기에 매우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오늘은 이러한 CI, BI를 기업 입장에서는 잘,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나름의 노하우를 조금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 본 글에 앞서...

—  CI, BI 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자. 


CI(Corporate identitiy)— 기업이나 조직이 어떤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확립하여 통일선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기업원하는 방향으로 소비자들이 기업을 인식하게 만드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큰 틀에서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BI(Brand identity) — 서비스, 제품,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의 철학을 담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갤럭시 시리즈나, LG전자의 디오스, 시그니쳐 등이 있다. 


이것이 바로 BI CI 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서로 달라보이는 두가지에도 공통점은 존재한다. 바로 “긍정적 이미지”  


그렇다 CI, BI 모두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를 어떻게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할 것인가? 



#2-1. 통일화

—  통일화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앞서 말한 두 종류의 이미지의 컨셉이나 테마를 통일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브랜드와 기업의 이미지가 블루라고 한다면 마케팅에 이용되는 칼라톤을 블루로 맞춘다거나 블루에 연속되어 있는 이미지를 활용 하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디자인환경을 블루로 맞추는 것도 포함이 된다.


이건 브랜드의 힘이 강할 경우, 또는 지속적으로 시리즈물이 나오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2-2. 분할

— 브랜드와 기업의 이미지를 분리시는 것을 말한다. 통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서 기업 자체는 매우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이미지를 준다면 반대로 마케팅이나 BI 는 괴팍하고 B급 느낌으로 가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고,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인식을 제대로 심어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전략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먼저 신규 론칭되는 브랜드가 있고 서비스가 있다고 해보자. 과연 우리의 이미지나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지 못할 경우 이 분할을 사용한 뒤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BI, CI 를 조금 씩 다듬으면 된다. 


출처 : http://zine.istyle24.com/Fashion/FashionView.aspx?Idx=4630&Menu=6/


아니면 이슈화를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베네통의 경우 패션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이고 강렬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하지만 그러한 마케팅과는 상관 없이 소비자들은 베네통이라고 하는 기업을 떠올릴 때 어떤 이미지인가? 


선정적이고, 잔인한 이미지인가? 아니면 패션업계에서 콧방귀 좀 낀다는 브랜드인가?



#2-3. 변화 / 역발상

— 변화 / 역발상은 서로어울리지 않는 두가지 조합을 연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이탈리안정통 파스타 음식점의 인테리어와 건축을 한옥으로 한다던가 만화방을 호텔처럼 꾸민다던가 카페를 침실로 만들어 버린다던가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자극적이지 않는 서로다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참신함, 새로움이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그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 서비스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