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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알리다./영상편집, 촬영

영상촬영 해보기 #01. 타임랩스 촬영 방법 2가지 + 촬영 팁 (Feat. Cannon 5D Mark IV & iPhon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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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글 다 적어 놓고 저장 안해서 날려먹었다. 같은 일 두번 반복하는 거 정말 싫은데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작성한다. 하지만 최초 원고와 다르게 진짜 완전 간단하게 작성하려고 한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으로 만드는 타임랩스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정말 아날로그 방식이며 손이 많이가고 더럽게 귀찮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촬영 디바이스에서 타임랩스를 지원하기도 하고 말이다.)



― 타임랩스 촬영 방법 2가지 (Feat. iPhone X)

아이폰으로 타임랩스를 촬영하는 방법은 정말 아주 간단하다.


(1) 아이폰을 켠다.

(2) 카메라 어플을 실행한다.

(3) 구도잡고 촬영한다.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요즘 나온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타임랩스 촬영을 지원하며 설령 지원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촬영하면 된다. 



― 타임랩스 촬영 방법 2가지 (Feat. Cannon 5D Mark IV)

캐논 카메라로 타임랩스를 촬영하는 방법도 간단은(?) 하다.


(1) 카메라를 켠다.

(2) 영상촬영모드로 들어간다.



(3) (위 이미지를 참고하여) 메뉴에서 타임랩스 촬영을 설정해 준다.



(4) info 를 눌러 타임랩스 설정값을 설정한다. (인터벌 / 매수 조절)

(5) 반셔터를 눌러 뷰파인더로 돌아간다.

(6) 영상촬영버튼을 누른다.

(7) 셔터를 길게 누른다.


설명은 진짜 간단하게 했지만 몇 가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항목이 있다. 먼저 타임랩스 상세설정 항목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① 인터벌 : 타임랩스의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가 촬영되는 간격

② 촬영매수 : 타임랩스 이미지의 총 촬영 매수

③ 소요시간 : 타임랩스 촬영시간

④ 재생시간 : 완성된 타임랩스의 재생시간



그리고 이번에는 인터벌 / 매수 조절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이 인터벌과 매수 조절에 따라서 타임랩스의 길이와 느낌이 정말 많이 달라진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계산법, 이론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계산식)

인터벌간격(시간) * 촬영시간 = 총 촬영매수

총 촬영매수 / 프레임수 = 영상재생시간


예시, 위 계산식과 순서동일)

2초 * 240초 = 480 매

480매 / 초당 30프레임 =160초


위 계산방법을 이용하면 촬영자가 보다 편리하게 타임랩스 시간을 계산하여 촬영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에 셔터스피드까지 반영해서 응용하여 계산 할 수 있다.)



― 타임랩스 깨알 팁

마지막으로 타임랩스를 촬영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깨알 팁을 몇가지 전달하려고 한다. 우선 구도와 카메라의 포커싱이다. 타임랩스는 시간의 흐름을 담는 촬영기술이며 그렇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이 보다 잘 나타나는 대상에 집중하여 구도를 잡고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정적인 건물보다는 구름, 사람, 자동차 같은 것 말이다.



카메라는 거의 모든 것을 수동으로 맞추고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폰으로 하는 경우야 상세한 설정이 어렵지만 DSLR 이나 미러리스의 경우에는 노출값,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 여러가지 값을 설정할 있는데 자동보다는 수동이 사용자가 원하는 느낌의 타임랩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단, 낮에서 밤으로 혹은 밤에서 낮으로 촬영의 시간대가 확 옮겨가는 경우는 예외로 둔다. 이건 설정 값을 별도로 정해줘야 하는데 이렇게 장기간 촬영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략한다.)


그리고 타임랩스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인터벌과 셔터스피드. 앞서 말했듯 타임랩스는 시간의 흐름을 담는 촬영기술이며 인터벌과 셔터스피드는 시간 그 자체이다. 인터벌 간격이 좁으면 영상이 너무 빨리 지나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하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길면 뚝뚝 프레임이 끊겨 사진을 그냥 이어 붙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필자가 타임랩스를 촬영할 때 사용하는 인터벌 기준은 자동차, 사람 등 움직임이 빠른 대상인 경우에는 1초, 구름, 별 등 움직임이 느린 대상은 3초 이상으로 잡아 두고 촬영을 한다.


셔터스피드는 보통은 1초 이내로 설정하지만 자동차 라이트의 궤적이나 움직임이 더 리얼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경우라면 1초 정도로 설정해 타임랩스 영상을 더 고급지게 만들 수 있다.


일단 타임랩스는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느낌있는 촬영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하이퍼랩스의 촬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