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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써본다./테크놀로지

이케아에서 만드는 무선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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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사실 무선충전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 그 이유는 무선충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충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또 그렇게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물론 다른 제품들도 계속 사용해 왔으니 없어도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고,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무선충전기를 들여와서 사용해 보니 필자의 이러한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필자의 생각을 바꾼 무선충전기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이케아에서 구매한 무선충전기. 오늘은 필자가 구매한 이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다.



#1. 이케아의 무선충전기?

- 이케아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가구전문 브랜드라고 알고 있지만 다양한 인테리어소품도 같이 판매한다. 그리고 이 무선충전기 역시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생각해서 이케아에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 인테리어 소품. 때문에 디자인은 잘 빠졌다. 물론 디자인이야 개.취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스럽다.


흰색 바탕에 + 십자모양. 아주 단조롭고 심플하지만 그렇기 떄문에 더 매력이 있다. 또한 무선과 미니멀리즘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2. 스펙?

- 이케아 무선충전기는 당연히 무선충전기능이 있고, 충전이 되는 중에는 LED로 불 빛이 들어온다. 즉 LED 라이트로 충전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측면에는 USB슬롯이 달려 있는데 선을 연결해서 무선충전이 아닌 유선충전도 가능하다. 각 충전기능에 따른 스펙은 아래와 같다.


(1) 무선충전 : 5W

(2) 유선충전 : 10W


현재까지 아이폰X를 기준으로 무선충전 최대 지원속도는 7.5W 인데 해당 제품은 5W정도로 100% 무선충전의 속도를 누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스펙이다. 뭐 유선충전이야 충분하게 지원되기 때문에 충전속도는 빠르긴 하다. (다만 선이 있어서...) 그리고 무선충전을 하면서 유선충전도 같이 진행할 수 있으니 동시에 2가지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아! 스마트폰 케이스를 씌워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무선충전시 스마트폰과 무선충전기를 잘 맞춰야 한다. (케이스 중에서는 꽤 두꺼운 UAG케이스를 씌워도 아이폰X의 무선충전은 진행된다.)




#3. 사용하면 좋은 곳. 

- 해당 제품은 평면형이다. 따라서 아이폰X를 고개를 슥 하고 돌려서 잠금해제 하는 것은 어렵다. 결국 스마트폰을 들어야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는 것. 거치형의 경우 평면형에 비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어떤 곳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평면형이냐? 스탠드형이냐?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사무실이나 업무공간에서는 스탠드형이 좋다고 판단된다. 전화가 자주오거나 문자 및 메시지를 많이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탠드형이 더 좋다. 하지만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평면형에 비하여 좀 덜 이쁜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평면형 그러니까 지금의 이케아 무선충전기와 같은 디자인의 경우 자면서 그냥 올려두고 자거나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보고 싶은 곳. 집안, 내방, 카페 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시 말해 해당 제품은 어디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필자는 집, 카페 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필자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4. 총평

- 디자인도 잘 빠지고 집에서 사용하기에 참 편리한 무선충전기. 가격은 39,900₩.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다. 인터넷에서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찾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쁘다고 할 수 없는 제품.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무선충전은 정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