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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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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는가? 필자가 친구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다. 필자는 아이맥으로 게임과 인터넷과 영상편집을 하며, 맥북으로 업무를 봤고, 애플워치로 시간과 알람을 확인하며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본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통화도 한다. 그렇다. 필자는 사과농장을 꾸리고 있다. 애플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애플제품은 필자의 생활속 곳곳에 사용되고 있을 것 같다. 이런 필자를 아는 친구들은 이렇게 묻는다. "왜 비싸게 애플제품 쓰냐?", "다른 건 그렇다치고 노트북하고 PC는 가성비 똥망인데?" 틀린 말이 아니다. 스펙적으로 보면 필자가 사용하는 애플 제품의 가성비는 정말 최악이다. 최적화라는 아름다운 포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다른 PC 의 성능은 최신게임은 물론 영상편집도 훨씬 수월하게 해준다. 그..
브랜딩에 대한 흔한 착각 세가지 우리는 브랜딩이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마케팅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뭐는 브랜딩이 잘됐다. 이건 브랜딩이 약하다." 등... 그런데 브랜딩이란게 대체 뭘 말하는 걸까?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마케팅적으로 "브랜딩(Branding)" 이라는 단어를 해석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하는 과정 또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 바로 이러한 것을 우리는 브랜딩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이러한 브랜딩이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한다. 뭐 업계 관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사용하는 브랜딩이라는 단어.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 있어서 풀어야만 하는 절대 풀지 못하는 숙제 같은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 숙제를 풀고 있는데 오늘은 필자가 풀고 있는 숙제..
착한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착한기업에 대한 개인적 생각. 착한기업. 바른기업. 아마 세상모든 기업이 소비자들에 말하는 그들이 모습일 것이다. 세상에 어떤 기업이 소비자들과 적대관계를 지려고 "우리는 악덕기업이에요" 라고 말하겠는가? 필자는 악덕기업이 우리는 착한기업이에요 라고 소리치는 행위를 소비자 기만행위, 사기행위라고 본다. 그런데 생각보다 앞서 말한 기만행위, 사기행위를 하는 기업들이 많다. 아마 이러한 느낌은 필자 뿐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소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착한기업, 좋은 기업, 바른 기업에 대한 욕구가 크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말하는 착한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과연 어떤 기업을 착한기업이라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일까? #1. 사회적기업, 봉사하는 기업— 착한, 바른, 좋은 이라는..
평창으로 모인 IT 기술 ― 5가지 전세계의 행사, 평화의 축제, 올림픽. 그렇다. 오늘부터 25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된다. 평양올림픽이니 뭐니 이상한소리를 하는 사람, 조직이 있다만 이번 행사는 전세계인의 축제이자 북한까지 참여한 진짜 평화를 위한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이번 평창올림픽은 IT 기술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¹CES 보다 못하긴 하지만) 많은 IT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1. 평창에서 만나는 5G― 이전에 잠깐 포스팅했던 5G기술. 5G 기술을 평창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019년에 상용화가 예정될 것으로 보이는 5G 기술은 이번 평창을 통해서 사전 체험(?)해볼 수 있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다각도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타임슬라이스, 실제 선수의 시점에서 경기를 볼 수..
제품과 서비스가 차별화 되기 위한 조건 3가지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제품 or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을 때 우리는 차별화전략을 참 많이 사용한다.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타사(경쟁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여러점에서 좋아요." 와 같은 말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상세페이지나 광고에 사용한다. 나 혹은 우리의 브랜드나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더 나은점, 차별점을 내세우기에 앞서 우리는 이러한 차별화된 내용이 과연 정말 차별화된 내용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생각하는 차별화전략이나 차별점을 말하기 위한 조건 3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 경쟁제품, 대체제품이 매력적이어야 한다.― 아무도 없는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상품이 있다고 치자. 나 스스로가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
카카오의 사령탑교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카카오그룹이 CEO를 교체했다. 과거의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에서 여민수 조수용으로 교체. 여민수, 조수용이라는 인물은 광고와 브랜드의 전문가이다. 지금까지의 카카오가 튼실한 국내 사용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내실이나 투자를 유치받고 M&A와 분사로 사업을 확장했다면 이제는 카카오의 브랜드화에 더 힘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령탑의 교체가 앞으로 카카오에 어떤 변화를 불러 올 것인가?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보도록 하겠다. (어디까지나 필자 개인의 예측이니 믿거나 말거나...) #1. 카카오를 카카오답게?- 카카오의 시작은 새로움과 혁신이었다. 공짜문자라는 시장을 열었고, 지금은 MIM 서비스를 넘어 다음과 합치더니 이제는 플랫폼화 하여 안정권에 이르렀다. 인터넷은행이라는 시장 카카오페이로 열..
미래의 광고 플랫폼은 자동차? 자동차산업은 수 많은 IT기업들이 눈여겨보고 있고, 투자도 아낌없이 하는 산업이다. 이미 다양한 IT기술들이 들어간 지금의 자동차가 조금 더 IT와 가까워지면 질수록 자동차산업의 미래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만 하더라도 이미 수 많은 IT기업에서 손대고 있다. 또한 기존 자동차 브랜드 역시 제휴와 독자적인 기술로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 자동차와 관련 없는 광고 이야기.- 잠깐만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기술이 발전하고 사용자가 모이기 시작하면 돈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 돈은 광고나 마케팅이라는 것을 같이 끌고 온다. 즉, 어떤 분야의 기술 발달이 하나의 생태계가 된다면 그 생태계에서 거의 무조건 적으로 발생하..
폰트가 중요한 이유 5가지 필자는 폰트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다. 디자이너도 아닌 주제에 폰트를 유료로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고, 거리를 돌아 다니면서 보이는 폰트가 대충 어떤 폰트인지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는지 대충은 알고 있다. 뭐 100% 아는 건 아니다만 그래도 디자인 하시는 분들 만큼은 보인다. 이렇게 필자가 폰트에 집착하는 이유는 폰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문서, 서류 작업의 가독성 문제- 우리가 글씨를 쓸 때 글을 잘 쓰면 명필, 못 쓰면 악필이라고 한다. 악필과 명필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글자를 예쁘게 잘 보이도록 쓰는가 쓰지 못하는가 의 차이. 즉, 우리가 글을 쓸 때 잘 읽히는 "가독성" 은 명필과 악필을 나누는 기준이자 글자, 글씨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폰트도 마찬가지인데 잘 읽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