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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적는다./경제, 경영

구글크롬의 나쁜광고 차단 1화 — 나쁜광고가 대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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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서비스 플랫폼 제공사의 경우 크게 2가지 수익모델을 둔다. 


(1) 광고수익

(2) 유료서비스 수익


구글은 검색엔진을 넘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제공사라고 할 수 있는데 구글 역시 필자가 말한 위 2가지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Youtube 의 경우 광고를 보지 않고, 모바일에서 화면이 꺼져도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인 Red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고, 전세계 광고 시장의 매출 30%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광고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Red 및 기타 유료서비스를 아무리 합친다고 하여도 구글의 광고수익을 못따라 갈 것이다. 왜냐고? 지난 해 구글의 광고 수익만 102조가 넘었으니 앤간한 회사들의 연매출을 광고수익 만으로 씹어 먹어버렸다. 이것만 봐도 구글의 전체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어마어마 한지 알 수 있다. 



그런데 광고로 먹고 사는 구글이 최근 재미있는 발표를 했다. 광고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구글내 성가신 광고는 본인들이 관리하면 되니까 상관이 없지만 다른 웹 사이트의 광고는 본인들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데 어떻게 선별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일까? 바로 크롬을 이용해서이다.



—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아 물론 구글이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CBA(Coalition for Better Ads) 한국어로 번역하면 더 나은 광고 협회의 기준에 맞지 않는 나쁜 광고만 차단을 한다는 것인데 대체 이 CBA 가 말하는 나쁜 광고라는 것이 무엇일까? 아래 이미지를 보자.



위 이미지는 ¹CBA홈페이지에서 캡쳐한 것으로 그들이 말하는 나쁜 광고란 이런 것이다 라고 레퍼런스를 제시한 것이다. 사실 나쁜 광고는 이 이외에도 많다. 예를 들어서 광고의 소재 자체가 너무나 자극적이거나 혹은 마우스를 따라다니며 콘텐츠를 가려버리는 광고 등 소위 우리가 광고를 보고 정말 짜증이나고 화가나는 광고는 모두 나쁜 광고라고 볼 수 있다.




— 나쁜 광고 차단 서비스의 시작은 언제일까?

그럼 이 좋은 나쁜 광고 차단서비스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는 걸까? 이 서비스는 2월 15일에 이미 시작되었다. 물론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소위 나쁜광고라고 불리는 것들이 30일 간의 시정기간을 두고 그 안에 이전 나쁜광고로 분류되는 광고를 수정할 수 있게끔 하며 그 후에는 가차없이 차단한다고 한다. 아마 3월 중순부터는 나쁜 광고를 적어도 크롬웹 브라우저 내에서는 보지 않을 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