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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칼럼 | 스마트워치는 정말 필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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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개인적으로 IT 제품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그 때문에 다양한 IT 제품을 가지고 있다. 필요에 의하여 없는 돈에 한푼두푼 모아서 하나씩 구매를 한다. 그런 필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 IT 제품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워치이다. 스마트워치는 이미 시장에 많이 깔리게 되었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미 포화시장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새로운 수익모델로써 소비자입장에서는 다양한 활용성과 스마트장비의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도움이 되는 장비라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필자가 스마트워치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필요없으니까..." 앞서 스마트장비의 확장성과 다양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하였는데 왜 필자는 스마트워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일까? 여기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1) 할 것이 없다. (2) 아직은 부족하다.


(1) 할 것이 없다.

- 가만 생각해 보자.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기본적인 전화, 메시지 송수신, 인터넷, 동영상보기 등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기능은 스마트폰이 구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중 10%정도도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도 이렇게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워치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필자의 친구의 경우 스마트워치로 만보계, 시계 딱 두가지 기능만 사용하고 있다. 뭐 IT에 관심이 많은 필자라고 한다면 조금 더 이용할 순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즉, 스마트워치는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수준의 오버스펙의 제품으로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아직 소비자들의 인식과 수준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2) 아직은 부족하다.

- 두번째 이유는 바로 스마트 워치 자체의 스펙이다. 일반 시계의 경우 쿼치형 (배터리형) 시계만 하더라도 상당히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어떠한가? 꼴에 스마트장비라는 이유로 배터리가 빨리 소비되며 그 때문에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충전하듯 의무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충전한다. 현 스마트폰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느 배터리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는데 스마트워치의 배터리는 사용자들에게 또다른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준다.


그 외에도 아직은 부족한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의 갯수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는 스마트워치를 아직은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 IT 얼리어답터랍시고 국내 최초 정발된 모토로이를 구매하고 나서 땅을 치고 후회했던 트라우마가 무턱대고 구매하는 스마트워치에서도 또 발생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만약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분들 중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자신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사는 것인지 [설령 그것이 디자인 때문이라고 할지라도] 아니면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구매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전자라면 구매를 말리지 않겠지만 후자라면 조금 더 기다리고 스마트워치의 개선된 부분이 서서히 보여지기 시작한다면 그 때 구매하라고 꼭 말하고 싶다.